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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딜가도 이쁜꽃들이 만발하고있는 사월이예요~
아파트앞만 걸어가도..
시내 어딜 걸어가도..
꽃들이 피어있는 산은 말할것도없이..
지는꽃들과 피어나는 꽃들로 눈이 즐거운 요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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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때문이지 미세먼지 때문인지
시야는 그렇게 맑지는 않지만
따사로운 햇살을 받으며 걸어가는 요즘은..
정말 봄봄봄..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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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동안 감기몸살로 앓고났더니
요리할시간도없고 기운도없고..
감기약이 독해 빈속에 약을 먹을수도없고해서리
걍 사먹으면 간단할것을 아프면서도 살아보겠다고..ㅋ
뭉근하게 끓여먹은 바지락 시금치죽 소개해보아요~
찹쌀은 미리 불려서 준비해두었어여..
찹쌀이 없다면 걍 쌀을 불려도 되겠구요..
시금치는 어린아이들에게 필요한
철분,엽산,루테인,베타카로틴,비타민등이 골고루 들어있는
식재료랍니다
시금치는 더위에 약하고 추위에 강하기때문에 겨울 시금치가 달달하고
맛있다고 하네요~
요건 그래 맛나보이진않은데..
집앞마트에 갔더니 김밥용시금치밖에 안팔아서
길죽한것이 맛은없어보였지만 죽에넣어 먹어보려고 델꼬왔네요..
뽀빠이도 시금치먹고 기운이 불끈불끈 나길래..ㅋ
냉동실에서 조갯살도 한봉지 꺼내 자연해동시켜두고..
조개살은 임신부나 여성들이 걸리기쉬운
빈혈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철분이나 아연도 풍부하고..
필수아미노산이 들어있어
술과담배로 약해진 간세포를 복원하고
간기능을 회복시켜주기도 하고
체내의 니코틴과 유해균을 없애주는
아조 기냥 기특한 아이입니다...ㅎ
불린찹쌀과 조개살을 참기름에 달달달 볶아주어여..
조개가 익어가고 찹쌀이 투명하게 볶아지면
물을 부어주고 보글보글 끓여주어여~
센불에서 끓이다가
중불로 줄이고..
다시 약불로 은근하게 끓여주면 되지요~
죽이 부드럽게 퍼지면
마지막에 시금치를 다져서 넣어줘여~
환자식으로 먹을거라면 좀더 부드럽게 퍼질정도로
끓여줘야겠지만..
일상식으로 먹을 죽인지라 약간 덜퍼질때 먹어도
맛있더라구요..
 간은 소금이나 된장으로 약하게 해주고.. 식탁으로 고고씽~  예전엔 아플때나 먹는다고 생각한 죽~
요즘은 간단한 한끼식사로 죽을 사먹는 사람들도 많아진거
같아요~
과일짱도 아프다는 핑계로 부드럽고 시원한
바지락 시금치죽을 끓여먹었더니 기운이 불끈불끈 솟는거
같더이다~
열도나고 입안은 까칠까칠~
입맛은 없었지만..
부드러운 바지락 시금치죽에 잘 익은 배추김치 올려먹으니
살만하더라구요..
지금은 언제 감기몸살로 앓았냐는듯 멀쩡하지만
아프니까 괜히 맘도 우울해지고 모든게 서운해지고
안좋더라구요..
주부건강은 주부가 알아서 잘 챙겨야..가정이 잘 돌아갑니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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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
요즘도 만우절 골탕먹이기 하나봐요..ㅎ
과일짱 하루일과는 컴터로 메일열어보는게 하루시작인데요..
메일 열어보면서 오늘이 만우절이구나..하면서 웃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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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많이 웃는하루..
맛있는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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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짱
cusco20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