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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 밥을 해야 하는데...... 어젯밤에는 삼겹살과 미나리 먹겠다고 술판이 벌어졌었고... 아침에 해장국 필요한데 시간은 부족하고 재료도 없고.... 한편에 쑥버무리 해 먹을까 남겨 두었던 쑥 발견, 쑥만 끓이면 쌉쓰레 하니까 배추와 함께 끓이면 어떨까? 당장 신천에 옮겨 봅니다, 15분 만에 끓인 배추 쑥국, 먼저 육수 올려 두고, 육수 끓이는 동안 재료 준비합니다, 육수 4컵 정도, 배추잎 4장, 쑥 한 줌(두 가지 모두 가감 가능), 채 썬 양파 1/5개, 송송 썬 파 1대분, 다진 마늘 1 작은 술, 막장 또는 된장 2 큰 술, 액젓 1 작은 술, 소금 끓고 있는 육수에서 건더기 건져 놓고(북어대가리 육수라서 건져서 울 집 견공 간식으로.....) 4컵 정도 됩니다, 먼저 마늘과 막장 또는 된장, 액젓 먼저 풀어 줍니다, 된장국물이 끓기 시작하면 양파와 배추 대파 투하!!!!
끓이다 보니 쑥이 마구 엉겨 한쪽으로 몰려다니더라고요 가위로 숭덩숭덩 잘라 줍니다, 배추의 달달함과 쑥의 향기에 된장이 어우러져 정말 맛있고 시원한 국이 탄생 아~ 부족한 간은 소금으로 합니다, 한 잔 마신 후 아침이라 그런지 정말 배추 쑥국이 맛있어서 그런지 밥 말아서 폭풍 흡입 사실 쑥만 넣고 끓인 건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배추와 함께 끓이니 완전 건강식에 맛까지 좋은 거 있죠? 아놔~ 앞마당에 있는 쑥 캐러 가야겠어~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맛,,,,, 슴슴하게 끓여 염분 걱정도 덜고,,,,, 쑥도 한철뿐인데 많이 먹어줘야 할 식재료 맞지요? 쑥갠떡은 해먹어 봤고,,,, 쑥버무리도 한번 만들어 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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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덱
칼라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