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아파트 이웃님이 구정에 시댁에 다녀오면서
시엄니가 주신 무우를 가져왔다며 몇개를 나눔해주더라구요..
엄청 달고 시원한 무우라고 자랑을 하더니
정말 웬만한 과일 저만가라로 달고 아삭거리고 맛있었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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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도 꽉차있고..깍두기를 담글까하다가
구정에 냉동실에 넣어둔 소고기 국거리감이 생각나
시원하고 맑은 소고기 무국을 끓이기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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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는 소고기와 무우만 있음 끓일수 있는국인지라
재료소개없이 바로 끓여볼랍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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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내용 잘 보시면 맑고 깨끗한 소고기무국 끓이는 비법을 만날수 있어욤~
신혼시절에..
옆집에 놀러갔는데..
마침 식사때라 이웃집에서 식사를 하게되었거든요..
그때 식탁위에 올라온국이 소고기 무국인데
어찌나 맑고 시원하던지..
그 기억을 되살려 집에와서 끓여보는데..
자꾸만 색이 맑질않고 갈색이 나는거있져..
나중에 이웃님께 물어보니 웃으면서 그 비법을 알려주었는데요..
일단 소고기 핏물빼는과정은 똑같았어여..
맑은 소고기국 끓이는 비법은
바로바로 첫물 따라 버리기 였어여..
오래 끓이는게 아니라 우르 르 끓으면
바로 체에받혀 첫물은 버리고..
다시물을 받아 끓여주면 맑은 소고기국 끓일수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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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끓여낸다고해서 영양가가 손실되는것도 아니구요..
오히려 핏물과 잡냄새가 빠져나가
맑고 시원한 국물맛을 내준다지요..
무에는 각종 소화효소가 많이 들어있어
예로부터 과식했을때 천연소화제로 이용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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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무에는 식이섬유가 많아 체내 노폐물을 배출하고
변비를 예방하는 역활도 해주기도하고
식이섬유가 당의 흡수를 지연시켜주기 때문에 당뇨병이 있는 혼자에게 좋다고
하니 많이 먹어주면 좋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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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소고기와 함께합니다..
냄비에 물과 무우를넣고..무가 익기 시작하면..
미리 한번 데쳐놓은 소고기를 넣어주고..
보글보글 끓여줍니다..
간은 소금간으로 하면 되구요..
고기가 익을때까지 뚜껑닫고 끓여주다가
마늘을 넣고 대파와 청량고추를 넣어주면 끝~
아이들이 있는집에서 청량고추 빼고 대파만 넣음되구요..
어른들이 먹을거라면 청량고추를 조금 넣어줌
칼칼하고 맛있답니다..
국물도 깔끔하고..
무 때문에 시원한맛도나고
청량고추넣어 칼칼한맛까지 나는 소고기무국..
학교로 회사로 나가는 가족들의 발걸음을 든든하게 해주겠져~
바쁜아침..
다른반찬없이 김치한가지만으로도 밥한공기 뚝딱..!!
재료가 복잡한것도 아니고..
요리과정이 어려운것도 아니고..
언제나 쉽고 간편하게 만들수있는 소고기무국~
별다른 국거리가 생각나지않을때 만만하게 끓일수있는 국인거 같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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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많이 웃으시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요~
과일짱
여주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