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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씨앗 호떡을 사먹어 보질 못했는데 생각에 호떡의 달달한 속에 씨앗이 들어가질 않았을까... 생각해요 검색해보면 될 것을.. 선반 정리하다 작년 겨울에 사둔 호떡믹스를 발견 유통기간이 일주일 정도 남았어요 일욜 아침 요 호떡믹스로 이름하야 "씨앗호떡 브런치"를 준비했습니다. 옆지기왈 "호떡이면 호떡이지 씨앗 호떡은 또 뭐며 호떡으로 브런치는 또 뭐야?" 이렇게 박자 못맞추는 사람이 제 옆지기입니다. 믹스 제품은 만들기 쉽게 설명되어 있어 40-45도 물, 찬물 한컵과 끓는 물 1/2컵을 섞으라고 하네요 이스트와 미지근한 물을 잘 섞은 후 믹스 파우더를 5-10분 잘 섞었지요 반죽을 8등분해 납작하게 모양을 빚은 후 소(설탕과 자그만 건지가 섞여 있어요)를 넣고 아무린 후 약불에서 지졌습니다. 제법 파는 호떡다워요. ㅎㅎ  
 
 
요렇게 호떡을 굽는 사이 옆에서 견과류(해바라기씨, 호도)를 팬에 살짝 구워 고소,바삭하게 만들었구요 
바나나 그릴자국 나게 칙~~~ 하구 구웠습니다. 단단한 바나나 구우면 말랑해지면서 단맛이 살아나는 거 아시죠? 구운 바나나를 호떡 위에 올리는 건 지난 겨울 삼청동 쪽인가... 어디에서 호떡위에 올려준 게 생각나서예요 호떡 위에 꿀을 조금 뿌린 후 구운 견과류 올리고 호떡 하나를 2층으로 올려 꿀 뿌리고 바나나, 견과류, 크랜베리 올려봤어요 
지인이 놀러오면서 요플레를 잔뜩 사다주셨어요 딸기, 옐로키위 깍뚝 썰어 넣어 요구르트 칵테일을 만들었네요 
요즘 필 꽂힌 유자드레싱 뿌리려고 베이비채소도 ready~~ 
씨앗 호떡은 포크,나이프로 잘라 견과류,바나나와 같이 얌얌 역시 구운 바나나는 부드럽고 맛있어요 계피파우더를 좀 뿌리면 더 맛있어요 
요플레 요구르트 칵테일도 얌얌~~  호떡도 먹고, 요플레도 먹고, 과일도 먹고, 견과류도 먹고, 베이비 채소도 먹고 골고루도 먹었어요 이러고 돌아서 조금 꼼지락 거렸더니 또 출출해집니다. 도대체? 얼마나 불으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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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누기네
cusco20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