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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다방 미스리에서 추억의 옛날 도시락이 인기였죠~ 그래서 대학로 연극보러가서 친구와 사먹기도 했는데.. 추억돋는 양은 사각도시락을 쿠팡에서 사서 꼭 만들어야지 하다 미루던게 이제서야 만들었네요 ㅎㅎ 압력밥솥에 밥지어 도시락 싸주던 엄마의 도시락도 생각나고.. 추억의 옛날 도시락을 만들어봤어요~~ 아침에 푱푱 압력솥 추 돌아가던 소리가 알람소리가 되어 잠이 깨던 생각도 나고.. 추운 겨울이 돌아오니 일부러 양은 도시락에 밥 담아가서 난로위에 층층히 올려 맛있는 누룽지 냄새와 누군가 담아온 김치가 익어서 김치찌개 냄새가 온 교실한가득 풍겨나서.. 꼬르륵 꼬르륵 배꼽시계들이 울리던 추억이 생각나네요 ~~ ㅎ 갈탄으로 난로를 때던 시절.. 그런 이야기하면 그게 뭘까 궁금해하는 분도 계실텐데.. 연탄 원료인 갈탄은 주먹만한 동글동글 크기로 난로에 넣어 불을 때면 2~3시간정도 타던.. 그것도 영하로 떨어져야만 불을 때주던 시절이 있었답니다. ㅎㅎ 보글보글 김치가 끓어 익으면 밥 슥슥 비벼 누군가가 가져온 분홍소시지도 넣고.. 계란후라이도 넣고 다 함께 슥슥 반찬 넣고 비벼서 비빔밥으로도 덜어 먹던.. 영미도 미희도 생각나네요~~ 입가에 점이 커서 점순이였던 그 아이는 요 근래에 본 친구 말론 점을 빼서 이뻐졌단 말도 하고.. 점순이가 가져온 김치는 최고였는데.. 보고싶네요~~ ㅎ 추억의 도시락을 올리니 옛 생각에 웃음이 나는데, 춥다가 난로열기에 발그레해진 뺨의 싱그런 어린 시절의 그때의 기억이 한켠에 매물 돌아요~~ ㅎ 중학교때던가 부터 난로가 없어지고 히타가 벽쪽에 생기고.. 아이 학교에 가니 냉온겸용 에어컨이 천정에 설치되어 있어 요즘 아이들은 갈탄이 뭔지 모르지만.. 겨울철이 되면 매큼하게 코를 자극하던 갈탄의 향이 기억나곤해요~~ 옛날 도시락 재료 밥 한공기, 분홍소세지 4조각, 김치 넓은것 2장, 포도씨유한큰술, 참기름반큰술, 달걀 한개 고추장 약간, 생강즙 약간, 다진파약간, 맛술한큰술 현미와 백미를 7:3으로 섞고 씻은 뒤, 홍미를 함께 넣어 불려주었어요~ (30분) 중국여행에서 가져온 산마예요~ 우리나라에서 판매되는 마와는 모양이 다른데 재배이긴 하지만 산마그대로의 형태로 자란거예요~ 생김새는 우엉처럼 생겼는데 맛도 달큰하니 다르지만 껍질을 벗기면 마에서 나오는 점액질이 나오는데 다당류여서 껍질을 벗겨내지 않고 수세미로 닦아 그대로 먹는게 좋아요~ 불린 쌀위에 껍질을 수세미로 닦은 산마를 잘라 넣고 밥을 지을거예요~ 물양은 불리전의 쌀양과 동일하게 넣어줍니다. 강불에서 익히다 추가 돌아가면 중불에서 3분뒤 불을 꺼주면 밥이 완성되어요!! 밥이 완성되었어요~~ 분홍 소세지를 한입크기로 잘라 오일 두른 팬에 앞뒤로 구워주고.. 김치를 송송 잘라 위의 재료를 넣고 볶다가 잘게 다진 파를 넣고 고추장 약간 넣고 휘리릭 볶아줍니다. 잘 볶아진 김치볶음 완성입니다.
양은도시락에 밥담고 한쪽에 김치볶음 담아주고요~
구운 옛날소세지도 밥위에 담아줍니다. 화룡점정 반숙으로 익힌 계란후라이 얹으면 완성!! 자른 조미김을 위에 얹어주면 더 좋겠죠!!
추억의 옛날 도시락.. 압력밥솥에 지으니 더욱 추억이 돋아나네요~~ 이대로 먹기보단 뚜껑닫고 쉐키쉐키 흔들어 주어야 제맛이지만.. 그랬다간 김칫국물이 마구마구 새어 나오니 ....
수저로 슥슥 잘 비벼 주었어요 ㅋㅋ 추억의 도시락은 요 분홍 옛날소세지가 더해져야 더욱 그 맛이 난다죠!! 추억의 도시락을 딸과 함께 먹으니.. 난로에 구워먹던 양은도시락 이야기도 하면서 즐거운 식사를 하게 되었네요 ㅎㅎ 슥슥 비벼 한입 크게 입에 넣으면.. 추억도 한가득~~ 겨울철 추억의 옛날 도시락에 한 겨울도 훈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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