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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노량진 수산시장을 갔었는데...생각보다 비싼 가격에 놀랬어요.
매번 소래포구만 갔는데....
혹시나 ..노량진은 좀 다르겠지...역시나 춥고 가격은 비싸고
하지만
다 비싼건 아니네요.
오징어와 방어는 참 착한가격
방어가 꽤 큰편인데요.
음...중간정도 크기?
오징어는 한마리에 천원정도 싱싱한 녀석으로 데리고 와서 그런지 삶아 먹었는데
살도 쫄깃 맛도 달고 꽤 괜찮았어요.
방어 1마리는 매운탕 끓여먹었는데..매운탕도 맛있지만
가족들은 데리야끼 소스 조림이 더 맛있다고 하네요.
방어 1마리, 청주 반컵, 양파 1개
데리야끼 소스
간장 10큰술,청주 6큰술, 생강, 4큰술,설탕3큰술, 다시마 조금,마른청양고추 기호에 맞게, 육수 또는 생수 6큰술
가쓰오부시 한주먹,파슬리,말린 로즈마리 조금
(아빠 숟가락 기준)
 
방어를 볼에 담고 청주반컵을 붓고 재워주는 사이
데리야끼 소스를 만들거에요.
팬에 분량의 간장과 청주,생강,설탕,말린 다시마,마른 청양고추,육수 또는 생수와 가쓰오부시를 넣고 바글 바글 끓고 있을때
바로 불에 내리지 마시구요.
소스가 조금 줄었다 싶을때 불에 내린 다음
 
체에 걸러주셔요.
 
넓은 팬에 양파채를 깔고 술에 재워둔 방어를 올리고
아까 준비한 데리야끼 소스,물 반컵을 넣고
 
이탈리안 파슬리와 말린 로즈마리인데요.
파슬리 없으시면 패스~~하시구요.
요즘 가정집마다 로즈마리 하나쯤이 있더라구요.
 
파슬리와 로즈마리 조금 넣고 중불에서 뚜껑을 덮어 익혀주는데요.
중간 중간 뒤집어 주셔요.
방어는 연어처럼 살이 단단한 편이라서 쉽게 부서지지 않아요.
소스가 거의 졸여지면 불에 내린 다음
파송송 썰어 주시면 좋아요.
데리야끼 소스의 특유의 맛 때문인지 몰라도
가족들 밥한공기 뚝딱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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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이낙서장
행복한노란장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