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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 일찍 퇴근한 남편님이 코다리찜이 먹고싶다고 하더라구요,
마침 아랫집 새댁도 먹고싶다고 그랬었고.
겸사겸사 코다리 사와서 찜만들었어요~^^
야들야들 쫄깃한 코다리 살이 참 맛있죠.
추운 겨울에 딱 이맘때. 별미반찬이잖아요~~^^
달큰하게 졸여진 무도 맛있고 말이죠~^^
좀 작은 코다리 4마리예요.
큰거로 치면 두마리 정도 밖에 안되는 양이예요.
먹기좋은 크기로 자른 코다리는 지느러미를 제거하고
깨끗한 물로 여러번 헹궈서 준비했어요.
양념장을 만들어요.
다진마늘 2스푼. 다진파 2스푼.
고추장 한스푼. 고추가루 2스푼. 간장 2스푼. 매실액 2스푼. 후추가루
올리고당 한스푼. 들기름. 통깨.
코다리 양적은 4마리 분량이예요~~^^
넓은 팬에 무를 먼저 깔아줘요.
골고루 코다리를 깔아주고 양념장을 올려주세요
대가리가 들어가야 훨씬 더 맛있는거 아시죠?
안먹더라도 조리할때는 대가리는 넣어주세요
처음부터 뚜껑을 닿고 조리하면 비린내가 날 수 있으니.
처음엔 뚜껑을 열고 끓여주다가 코다리 살이 하얗게 변하면 뚜껑을 덮어
중불로 낮춰 은근하게 졸여주면 된답니다.
무가익으면 중간에 한번 뒤적거려주고
국물이 자작하게 남을때까지 졸여주면 완성입니다.^^
뜨끈한 밥위에 하나 딱~~~ 올려서 먹음 진짜 맛있죠~~^^
도시락 반찬으로도 쌌어요~^^
쫄깃한 코다리살과 부드러운 무.
밥도둑이 따로 없어요~^^
요즘처럼 반찬거리 없을때 코다리찜만한것도 없죠~~^^
시장오며가며 코다리가 눈에 보일때. 저녁반찬으로 한번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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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주부댕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