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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은 친환경 국을 먹는다. 티스토리6년연속우수블로그, 요리블로거비바리, 우수블로그

완자탕이라고 들어는 보셨나요? 메리~~크리스마스~~~~성탄 축하합니다.

여기저기서 캐롤송이 흘러나오고 , 화려한 트리장식들이 보기만 하여도 기분이 설레입니다.

비록 화이트크리스마스는 아니었지만, 저는 밤 미사 다녀오고 소박하게 보내었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음식은 제 요리책에도 나와 있답니다.

오늘같이 크리스마스 분위기 내기 딱 좋은 소박한 음식이에요.

그러나 정성이 있어야 완성되는 탕이죠.동글동글 귀여워서 어린아이들도 매우 좋아합니다.

자 비바리와 함께  귀여운 완자탕을  만들어 보실까요?

주재료: 다진 쇠고기(우둔) 150g, 두부70g,

기타재료: 달걀2개, 밀가루3큰술, 소금 약간

다진 쇠고기양념: 다진파1/2작은술, 다진마늘1/2작은술, 참기름1/2작은술, 후추1/4작은술, 소금1/2작은술

육수재료: 쇠고기사태60g, 물6컵, 파1/2대, 마늘1쪽

양념: 청장(국간장)1작은술 , 소금 조금

1, 쇠고기 우둔은 곱게 다지고, 두부는 물기를 꼭 짜서 도마 위에 올려 칼을 눕혀 지그시 눌러서 으깹니다.

2, 1번 재료에 위 분량의 양념을 하고 치대듯이 주무릅니다.(오래 치대어야 완자가 매끄럽고 부드러움)

3, 2의 재료로 직경1.5cm 정도의 크기로 작고 둥글근 완자를 빚습니다.

4, 빚은 완자를 밀가루에 굴려 줍니다.

5, 달걀1개는 풀어서 황·백 지단을 부쳐 마름모꼴로 썰고 나머지 1개의 달걀은 따로 풀어

완자에 달걀 물을 입혀요

6, 달군 팬에 기름을 두르고 완자를 넣고 약 불에서 굴리면서 지집니다.

7, 냄비에 핏물을 닦은 사태와 향채를 넣어 20분 정도 끓여서 육수를 만든 후

냄비에 육수를 붓고 팔팔 끓으면 지진 완자를 넣고 중불에서 2분 정도 끓여

간장과 소금으로 간을 하고 그릇에 떠서 황·백 지단을 올립니다.

완자탕은 쇠고기와두부를 다져  섞어서 양념을 하고 동글동글 빚어서

기름에 지져 육수에 끓인 맑은 탕이에요.

주로 잔칫상이나 주안상에 올렸던 접대용 국인데

궁중에서는 봉오리탕 이라고 불렀답니다.

이는 완자의 모양이 꽃봉오리와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네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고 싶을때 혹은 집안에 손님이 오셨을때

미리 완자를 만들어 두었다가 끓여 내면 정말 칭찬 받겠지요?

조선시대에는 쇠고기 이외에 돼지고기나 닭고기도 이용하였으며,

두부 대신에 생선살을 넣어 만들었다는군요. 한입에 쏙쏙 집어

먹기 좋고 고기가 들어간 음식이지만 속이 참 편안하여 좋더군요.

Cooking Tip

* 황·백 지단은 육수를 끓이는 동안 미리 만들어 마름모꼴로 잘라 준비를 해주세요.

* 지져낸 완자는 기름을 빼고 넣어야 국물이 맑습니다.

* 완자를 넉넉히 만들어서 1회분씩 팩이나 용기에 담아 두면 다양한 음식에 넣어 드실 수 있고 좋습니다

메리~~크리스마스~~~~성탄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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