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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즈막하게 일어난 오늘 아침 치과 가길 미루고 미뤄 밤에 뒤척인 옆지기에게 아침으로 준 에그샌드위치 물론 이가 아파 사과를 씹을 수 없었기에 공룡맘만 우아하게 샌드위치 만들어 먹고 옆지긴 식빵 테두리도 잘라내고 계란을 허니머스타드 소스에 버무려 넣어줬어요 그냥 줬겠어요? 잔소리, 잔소리.... 치과 가는게 뭐 무섭다고, 치과는 일찍 가야 사람고생 돈고생 안한다고 제 말 맞죠? 계란 후라이는 싫다하고 빵도 가장자리 씹기 싫다해 삶은 계란을 주려고 했더니 이 또한 퍽퍽해 싫다하네요 계란을 매쉬로 으깨다 마트에서 집어온 오뚜기 드레싱이 생각난거죠 자그만치 4개 들고 왔거든요 어느 드레싱이 어울릴까... 고민하다 허니머스타드 드레싱을 선택했어요 샐러드 드레싱 하면 대개 야채에 뿌려 드시는 걸 생각하시잖아요 요렇게 샌드위치 만들 때 사용하셔도 맛이 괜찮네요  
 
옆지기는 요 상태에서 호밀식빵에 넣어 줬어요
밉다고 쓱 내미는 바람에 사진도 못찍었어요 대신 공룡맘은 좀 우아하게 제대로 담아 먹었습니다. 작은 계란 3개를 삶아 오뚜기 허니머스타드 소스 2T 정도 넣고 버무렸는데 간이 세지 않아요 전, 좀 더 넣어도 좋겠단 생각이 들어요  
 
 
사실 토마토가 넣고 싶었지만 없어 사과를 슬라이스해서 한쪽 넣었는데 사과도 아삭아삭해 맛있었습니다. 계란 양이 적어 식빵에 오뚜기 허니머스타드 소스만 발라 먹었는데 맛있어요 식빵에 허니머스타드 소스를 바른 후 베이비 채소만 올려 먹었는데도 맛있어요 허니머스타드 소스는 많이 달다고들 생각하는데 오뚜기 허니머스타드 소스는 많이 달지않고 머스타드향이 강하지도 않아 무난한 맛입니다. 간도 세지않아 좀 듬뿍 넣어 먹어도 괜찮을 거 같아요 
요 선전문구 재밌네요 야채야 친해지자 Ottogi Dress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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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누기네
사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