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이맘때쯤 되면 각종 송년회 모임으로 분주한 하루를 보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초보주부에게 경력 15년차 주부가 전하는 남편 기 살리는 메뉴입니다.^^

밥솥으로 고구마밥 만들기입니다.

연말 잦은 회식으로 인해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가장의 역할은  고달픈 삶의 연속인 것 같습니다.

그런 남편에게 아내와 가족의 응원은 고달픈 삶은 잊게 해 주는 마법과 같은 것이라는 것을 꼭 기억하세요.

그렇다면 어떻게 남편을 응원해야 할까요?

바로 맛있는 음식이겠지요..^^

하지만 초보주부가 하기에 너무 어려우면 아니 아니~~ 되옵니다.^^

오늘은 제철 재료인 고구마를 이용하여 고구마밥 짓는 방법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고구마밥과 밥도둑인 간장게장을 남편에게 대접해 보세요.^^

 물론 응원의 메세지는 기본이겠지요.~~

맛있는 밥은 보약과 다름이 없습니다.

4인분 쌀 2컵, 호박고구마 1개, 밤고구마 1개, 은행 20알, 표고버섯 4개, 물 2컵

요즘 고구마가 제철입니다.

고구마를 이용해서 밥을 지으면 밥이 달고 맛있답니다.

표고버섯과 은행을 준비해 주세요.

은행은 흐르는 물에 살살 비벼서 껍질을 제거해 주세요.

표고버섯은 밑동을 제거하고 슬라이스해 주시고

고구마는 껍질을 벗긴 후 2cm 크기로 잘라 주세요.

고구마는 전분이 있기 때문에 찬물에 살짝 담가 전분기를 빼 주세요.

쌀은 씻어서 압력밥솥 내솥에 물 2컵과 함께 넣어 주세요.

고구마, 표고버섯, 은행을 넣어 주세요.

압력밥솥의 백미코스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끝~~~

참 좋은 세상입니다.

쿠쿠압력밥솥으로 고구마밥을 하면 버튼 한 개로 모든 재료를 완벽하게 익힐 수 있고요...

내솥의 코팅이 좋아서 눌어붙거나 하지 않습니다.

또한 분리형 커버이기 때문에 고구마와 버섯의 향 등을 말끔하게 세척할 수 있습니다.

재료 준비하고 버튼 한 개만 누르면 맛있는 고구마밥이 완성이 되니까요.^^

이렇게 지은 고구마밥은 뜨거울 때 그릇에 담아 간장게장과 함께 곁들여 상에 내 보세요.

물론 간장게장은 시판용을 이용하세요.

초보주부가 간장게장을 담그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ㅋㅋ

저도 아직 담가본 적이 없습니다.^^

게살이 통통한 간장게장과 국물에 밥 비벼 먹으면 예술입니다.^^

밥도둑이 따로 없습니다.^^

맛있는 고구마밥과 함께 남편을 응원해 줄 행동도 몇 가지 알려 드리겠습니다.

1. 남편이 퇴근하면 무조건 웃자~~

-아내가 웃으면 힘이 난다고 합니다.

2. 남편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자~

전 예전에 임신해서 피곤하고 졸린데도 남편이 어려운 논문 이야기를 새벽까지  다 들어준 기억이 있습니다.

남편은 자신의 지위나 능력 등을 아내에게만큼은 자랑하고 싶어 하는 경향이 있으니... 꼭 열심히 들어 주세요.

3. 남편의 스타일에 신경을 쓰자.

요즘은 외모도 경쟁력이라고 합니다.

좋은 고가의 옷을 구입하라는 이야기가 아니라 남들 눈에도 깔끔해 보이고 세련된 느낌을 줄 수 있는 의상을 선물해 보세요.

의외로 남편들이 좋아한답니다.^^

이 글을 작성하면서 저도 많은 것을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우리집의 가장 남편에게 더 최선을 다하고...

또 집안일도 열심히 하고

자녀교육에도 게으름피우지 않고 사랑으로 임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