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생크림 생략하고 '루'를 만들어서 간단하게 크림스파게티만 해봤었는데요.
오늘은 생크림, 달걀노른자까지 제대로 들어간 까르보나라를 만들었어요.
집에서 만든 것이지만 맛은 밖에서 먹는 것에 뒤지지 않는답니다^_^!
소세지까지 듬뿍 넣어서 먹는 즐거움이 UP! 되는 소세지 까르보나라~
지금부터 저와 함께 만들어보아요!
재료(1인분 기준) -
스파게티면 한 줌, 미니소세지 4~5개, 양송이버섯 3개, 통마늘 6~7개, 청양고추 1개,
생크림 1컵, 우유 1컵, 달걀노른자 1개, 후춧가루, 소금, 올리브유
※재료샷에는 없는데 청양고추도 준비했어요! 살짝 매콤한 맛을 내주면서 느끼함을 잡아준답니다^*^
※생크림 없이 밀가루, 우유, 치즈만으로도 크림소스를 만들 수 있어요.
방법은 제가 예전에 올렸던 '화이트치즈떡볶이' 레시피를 참고하시면 돼요:D
(글주소 - http://blog.daum.net/heart-hok/80)
간할 때 넣으려고 시즈닝도 좀 준비했는데요. 생각보다 괜찮더라고요!
스테이크 시즈닝, 허브솔트 등등... 부엌 사정에 따라 준비하심 될 듯!
우선 스파게티면부터 삶아보아요~
냄비에 물을 넉넉히 붓고, 올리브유/소금을 약간 넣은 뒤
스파게티면을 넣어 8분 정도 삶아주세요!
다 삶겨진 면은 체로 받쳐 물기를 뺀 뒤
올리브유 혹은 식용유 몇 방울 넣고 뒤적뒤적해줍니다^o^
면 삶는 동안 다른 재료 준비를 후다닥 해주는 게 좋겠죠?
마늘은 편으로 통통 썰어주시고요~
양송이버섯은 저처럼 큼직큼직하게 썰어도 되고, 얇게 편으로 썰어도 된답니다.
기호에 맞춰서^*^!
청양고추는 얇게얇게 썰어주시고~
소세지도 먹기 좋게 썰어주심 끝!
이제 본격적으로 까르보나라를 만들어 볼 거예요:D
팬에 올리브유 2숟가락 정도 두르고, 마늘을 넣어서 가스불을 켜주세요!
불은 약~중불 정도 유지해주시고, 마늘향이 잘 올라오도록! 타지 않게 볶아줍니다!
마늘향이 많이 올라왔을 때 소세지를 넣고 달달 볶아주시고...
스파게티면과 청양고추를 넣어 휘리릭 볶은 뒤에~
생크림, 우유, 양송이버섯을 넣고 부지런히 볶아주셔요^*^
이 때부터 불 세기는 중~강불로!
간은 소금과 후추로 맞춰주시고요!
볶다보면 소스가 적당히 졸아들기 시작해요:D
소스가 보글보글 끓어오르면...
달걀노른자를 넣어서!
덩어리지게 익으면 안 되니까 빠르게! 완전 빠르게 볶아주세요!
이 때쯤 되면 소스가 약간 꾸덕꾸덕해지고, 까르보나라에서 노란 빛이 살짝 난답니다.
마지막으로 간 한 번 보고 소스가 더 졸기 전에 그릇에 담아내면 완성입니다^*^
얼핏 보기에 소스가 자작해보여도 먹는 사이사이에 많이 줄어들어요~
그 점도 감안해서 소스양 넉넉하게 남겨주세요!
밖에서 사먹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는 비주얼(이라고 믿고 싶은)의
소세지 까르보나라 완성입니다>.<
까르보나라의 묘미는 뭐니뭐니해도 넉넉한 소스!
식빵 같은 걸 찍어먹으면 그렇게 맛날 수가 없다능~
숟가락, 포크를 챙겨서 동생에게 헌정했습니다(__*)
자칫 느끼하기만 할 수도 있는데 청양고추를 넣었더니 적당히 느끼하고 적당히 매콤하네요:D
생크림 500ml, 우유 500ml로 보통 5인분 정도의 까르보나라를 만들 수 있어요!
가족들과 외식할 필요 없이 집에서 만들면 분위기도 나고, 돈도 아낄 수 있지요^o^
보기만 해도 고소함과 느끼함이 느껴지지 않나요?^*^ㅋㅋㅋㅋ
어디 멀리 놀러가서 내놓아도 오~ 소리 듣기 좋은...
하지만 만들기는 간단한 까르보나라입니당!
간단하게 분위기 내고 싶을 때~
소세지 까르보나라로 효과보세요^.~
지금까지 소세지 까르보나라 만들기였습니다~
읽어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출처 - ♡호경아의 부엌의 난
블로그 : blog.daum.net/heart-hok
트위터 : @hearth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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