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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로 공룡맘은 건방졌습니다.
새 요리를 만들어볼 땐 처음 만든 사람의 레서피 대로 만들어봐야 한다는 거
정말 중요하거든요.
일단 따라쟁이 해 본 후 내 맘에 들게 가감을 해야지
첨부터 차 떼고 포 떼고... 하면
원래 요리는 어땠을까 ... 무지 무지 궁금해하면서도
가끔 요렇게 건방진 짓을 하곤 한답니다.
한참 전부터 째려봤던 요리
마세코 셀럽 4회, 심사위원들이 극찬한 페이의 다이어트 도시락
고소한 간장 양념으로 버무린 소면에 아삭한 파프리카와 오이를 넣고
김밥 처럼 말아낸 애피타이저
소면 김말이
레서피를 읽어보며
소면은 시간이 지나면 퉁퉁 불을텐데 그래도 맛이 괜찮을까?
시간 지나도 잘 불지않는 쌀국수는 어떨까...
살짝 고민하다 원 레서피를 살짝 밀어두고
공룡맘 맘대로 응용해본거죠.
맛은 괜찮아요
원 레서피엔 소면을 말아 10분 정도 뒀다 김이 통통하게 부풀었을 때 썰라고 했는데
쌀국수는 그렇게 통통 부풀질 않네요. 아주 조금 부풀었어요.
밀가루로 만든 소면보다 쌀국수가 다이어트에 더 좋지않을까?
이 이유 때문에 쌀국수를 선택하게 되었답니다.
원 셀럽 레서피엔 간장과 참기름만으로 버무리라고 했는데
쌀국수를 간장, 참기름으로 버무리니
좀 버석 거리기도 하고 소면 처럼 착 감기는 맛이 없어
아이구 모르겠다... 간장, 설탕, 식초, 참기름, 제가 좋아하는 쓰리라차 칠리소스 까정
넣게 되었답니다.
약간 매콤한게 참기름 향도 나고 맛은 괜찮아요.
쌀국수 샐러드같은 맛이라고 할까요?
제일 가는 쌀국수, 버미세리라고 합니다.
찬물에 30분 정도 불렸다 뜨거운 물에 살짝 아주 살짝 데쳐
찬물에 헹궈 물기 뺐습니다.
간장, 참기름으로 간했다
설탕,@#$%^& 여러가지를 넣어봤습니다.
뻑뻑한 쌀국수 무침 같이 되어버리네요
김 한장을 펼치고
쌀국수를 김밥 말 때 밥 펼치듯 펼친후
채친 빨강, 노랑, 초록 파프리카를 놓고 돌돌 말았습니다.
10분이 지났지만 그리 퉁퉁 불지않았어요
칼로 잘 썰어집니다.
맛이 너무 궁금해 얼른 하나 집어 먹어봅니다.
아이... 생각보다 맛있네....
자꾸 손길이 가네....
완전 중독적이네.... 쌀국수 처럼....
육개장에 밥 말아 한대접 다 먹었는데
쌀국수 김말이 한줄반을 먹어치웠습니다.
쌀국수 색이 그리 맛있는 색이 아니지만 맛은 괜찮아요.
중독, 중독,중독적입니다.
어쨌든 내일은 소면 삶아 다시 만들어보렵니다.
http://blog.naver.com/mamyc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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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누기네
칼라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