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의 마지막 타바스코, 토마토소스 어묵탕

얼마전에 타바스코 쿠클 다녀온 이야기 전해드렸죠.

그날 제가 집에 오자마자 쿠클에서 배운 어묵탕 가족들에게 만들어주었어요.

집에 있는 재료들로

후다닥 4인 가족 푸짐이 먹을 수 있는 양을 만들었죠.

재료는 쿠클에서 배운 것과는 조금 다른데요.

집에 있는 것으로 후다닥 모아봤습니다.

어묵탕에 꼭 들어가야 할 어묵만 있다면 만들어야 된다는 생각에 무작정 만들었네요.

어묵, 미트볼, 피자치즈, 스파게티면, 양파, 토마토소스, 타바스코 치포틀레

원래 레스피는 이렇습니다.

쿠클에서는 요렇게 배웠어요.

배운대로 만들면 제일 좋겠지만 재료가 없다면 있는대로 만들어야죠.

ㅋㅋ

너무나 만들기 쉽고 아이들 좋아하는 요리여서

따라하기 쉽더라구요.

미트볼을 만들어야 하는데요.

전 돼지고기로 만들었어요.

레시피대로 닭고기와 소고기 넣어서 만든게 훨씬 맛은 좋네요.

미트볼은 돼지고기, 빵가루, 양파 다진거, 마늘 다진거, 계란, 소금, 후추 넣어서 만들었습니다.

동글 동글 잘 만들어지면 반죽이 잘 된 거라 생각합니다.

동글 동글 예쁘게 잘 만들어지네요.

ㅋㅋ

이 어묵탕의 특별한 아이디어.

스파게티면이 꽂이가 된다는 것입니다.

셰프의 아이디어에 흠뻑 반했었죠.

아이들이 좋아하는 어묵과 스파게티면이 이렇게 만나다니..

저희 아이들은 엄마 아이디어냐고 먹으면서 자꾸 묻더군요.

ㅎㅎ

아이들도 신기한 가 봐요.

울 아이들이 제 블로그 안오기에 제 아이디어라 속였답니다.

동글 동글 미트볼 굴려가면 동그랗게 구워줍니다.

전 저녁시간이라 바쁘고 요리 할 때 한가지에 집중하는 스타일이 못 돼서리

미트볼 굴려가며 익히면서

밥도 하고 사진도 찍고 다른 찌개도 만들고.

상황이 그렇습니다.

요리하면서 나온 그릇들도 설겆이 해야하공..

스파게티면 얼마만큼 삶는지 아시죠.

보통 9분정도라고 하는데요.

제품에 나와있는대로 삶는게 제일 정확하다고 해요.

어묵탕도 아무것도 넣지 않고 스파게티 어묵을 넣습니다.

그리고 7-8분 정도 끓여주어요.

어묵탕은 육수를 사용하는데

토마토 소스 어묵탕이기에 그냥 물에 하더라구요.

저는 스파게티면을 좀 더 넣었어요.

그리고 셰프의 레시피처럼 끓는 물에 양파와 청양고추 넣었습니다.

팔팔 끓는 어묵탕보니 거의 다 익어가네요.

국물을 자작할 정도로만 남기고 버려주세요.

그리고 토마토소스와 미트볼 넣어줍니다.

저는 물이 조금 많네요. 배운 것보다.

살짝 국물이 있게 만들었어요.

더 풍성하게 보이려고.

ㅋ

피자치즈 뿌리고 뚜껑 닫아 녹을때까지 기다려줍니다.

그리고 마지막엔 타바스코 치포틀레 소스 뿌려줍니다.

ㅎ

치포틀레 맛은 바베큐향이 난다고 해야하나.

타바스코 핫소스와는 또 다른 맛이네요.

완성 후 상에 올렸습니다.

예쁘게 셋팅에 올리면 참 좋으려만 그냥 먹는거죠.

우리 밥상이니까.

스타게티면과 어묵의 만남.

재미있죠.

아이들 완전 신기해 했답니다.

셰프님 덕분에 타바스코 쿠클 덕분에 간단하면서 새로운 방법 하나 배웠어요.

그리고 요리의 마지막 타바스코가 새로운 맛을 만드는 것도 알았네요.

그냥 토마토소스로만 만들었음

일반 스파게티 해먹는 것과 다르지 않을텐데

타바스코가 들어가 색다른 맛을 만들어주었답니다.

아이들 좋아하는 치츠 듬뿍.

요 레시피 완전 좋으네요.

맛난 저녁 토마토소스 어묵탕이 만들어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