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상을 차릴때 전날 먹다남겨둔 국이나 찌개가 있으면
조금 미안하기는하지만. 아침상걱정이 덜하더라구요.
전날 끓여두었던 미역국을 오늘아침에 데우면서 조금 미안한 맘이 들어서
어묵이랑 김치꺼내서 반찬한가지 만들었답니다.^^
김치랑 어묵 그리고 당면을 넣어서 후다닥 만든 김치어묵잡채.
밥반찬으로 아주 괜찮더라구요.^^
사각어묵 두장과 양파 반개예요
당근이나 호박같은건 바빠서 생략했어요.
넣고싶으면 넣으시면 되요~^^
김치는 가늘게 채썰어 김치국물 한국자와 함께 준비해주세요
당면은 뜨거운물에 불려 준비해주세요
뜨거운물에 불려서 데치면 2-3분안에 당면을 데칠 수 있어요~
불린당면은 살짝 데쳐서 물에 헹구지말고 채반에서 물기만 빼주세요
김치는 들기름 살짝 둘러 볶아주다가
김치국물과 물을 넣어 뭉근하게 졸여주세요
이때 고추가루 약간과 후추가루를 넣어주고.
뚜껑은 닫아서 졸여주세요
김치국물이 아예 졸아들면 안되요~
국물이 조금 남아있으면서 김치가 잘 볶아지면 어묵과 양파를 넣어주세요
어묵과 양파가 김치와 잘 어우러지도록 볶아주고
국물이 자작하게 잦아들면 삶아둔 당면과 굴소스 한스푼. 올리고당 한스푼을 넣어
당면의 나머지를 익혀주면 끝.
통깨뿌려 마무리하면 된답니다.
참기름은 기호에 맞게 넣고 빼고 하세요.^^
별거 아닌 재료로 만들었지만. 아주 훌륭한 잡채가 되었답니다.
쫄깃한 당면.
당면과 김치 어묵이 참 잘어울려요~^^
마땅히 반찬거리 없을때 뭘 할까 고민하지마시고
냉장고속 재료를 찬찬히 생각해보면
가끔 이런 훌륭한 반찬이 나온답니다.^^
초보주부댕이
해피샐러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