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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게 비빔밥~~~
육지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메뉴이지요.
이유는 신선한 멍게를 쉽게 구할 수도 없거니와... 워낙
호불호가 갈리는 식품인지라..
내륙지방에서는 멍게비빔밥을 하는 맛집을 쉽게 찾을 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바닷가 쪽으로 조금만 내려가면 멍게비빔밥으로
유명한 맛집을 꽤 많이 찾을 수 있습니다.
오늘은 맛집 이야기가 아니고요..
주말에 만들어 먹은 멍게비빔밥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저의 남편은 부산 사나이라.. 해산물을 참 좋아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맘먹고 남편을 위해 멍게 비빔밥을 만들어
주었는데... 영~~ 반응이 뜨듯 미지근하더라고요.^^
자기도 부산 떠난 지 25년이 지나서.. 바닷가 음식이 마구
당기지 않는다고 하더라고요..
내가 열심히 만든 성의를 무시하고..ㅠㅠ
근데 저도 처음에는 멍게 비린 향 때문에 살짝 거부감이
들었는데.. 자꾸 먹다 보니.. 요것도 중독성이 있더라고요.
마치.. 포항의 과메기와 같습니다.
비린 향 때문에 처음에는 부담스럽지만.. 한 번 그 맛에
빠져들면 중독성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멍게비빔밥은 멍게 특유의 향이 나기 때문에 일반 고추장보다는
초고추장에 새콤 매콤하게 비벼 드시는 것이 좋고
곁들이는 채소도 양파, 깻잎 등 향이 강한 채소를 넣으면 더
좋습니다.
멍게는 지방질이 거의 없어 해삼, 해파리와 함께 3대
저칼로리 수산물로 꼽히기도 합니다.
그래서 성인뿐 아니라 골격 형성기의 청소년들과 노화로 근력이
약해지기 쉬운 노인분들에게
좋은 건강식품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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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인분
밥 2공기, 멍게 4마리(취향에 맞게
가감), 깻잎 8장, 오이 1/2개, 구운 김 1장, 레몬즙 1큰술, 양파 1/4개, 어린잎 채소 한 줌, 참기름
약간,
-초고추장
재료
고추장(3T), 식초(1
1/2T), 탄산수(3T), 물엿(1T), 다진 마늘(1/2t), 다진 양파(1T), 통깨
약간 |
오이와 깻잎은 잘게 채 썰어 주세요.
양파도 채 썰어 물에 담가 매운 기를 빼
주세요.
어린잎 채소도 준비해 주시고..
구운 김도 준비해 주세요.
제가 사진에 미쳐 못 올렸네요.^^
멍게는 잘게 자른 후 레몬즙을 뿌려
주세요.
전 냉동 멍게를 사용했는데.. 냉동 멍게도 맛이
좋더라고요.^^
분량의 초고추장을 만들어 주세요.
시판용을 사용하시면 더 간편하게 만드실 수
있습니다.
따뜻한 밥 위에 깻잎, 양파, 오이, 어린잎 채소를 올린 후
멍게도 올려 주세요.
구운 김과 참기름으로 마무리 한 후 초고추장에 스~~윽~~
비벼 드시면..
아주 감칠맛 나면서 간단한 멍게 비빔밥이 완성이
됩니다.
전 손질이 다 된 냉동 멍게를 사용했기
때문에..
손질할 필요가 없이 해동 후 그냥 사용하여서 진짜
간편했습니다.
채소만 썰기만 하면 근사한 멍게 비빔밥을 만들 수
있었답니다.
냉동 멍게 .. 어디서 구입하는지 궁금하실 분들이 계실지
모르겠네요.
전 수협에서 구매했는데..
마트 등에서 구입하셔도 될 듯합니다.^^
멍게비빔밥에 홀릭 해 가고 있는 예쁜
포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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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포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