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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 더위가 한풀 꺾인듯... 비록 해는 쨍쨍하지만...
그늘에 들어가면 바람도 선선하니...
계절의 변화는 늘 몸으로 먼저 느끼는게...오묘하고 신기합니다.
밤이되면 선선한게 달게자기 딱 좋은 날씨이기도 하구요~
여름 다 갔다 싶어요...ㅎㅎㅎ...
서해바다가 오징어 풍년이라네요~
싱싱한 오징에 뱃속 그득 채워 오징어 순대 만들어 봤습니다^^
* 재 료 *
오징어 3마리, 당근 1/3개, 부추 한줌, 두부 1/2모, 양파 반개, 찹쌀 3큰술, 달걀1개, 버섯한줌, 밀가루 3큰술
재료입니다.
두부는 물기를 빼 으깨주시구요... 찹쌀은 한두시간정도 미리 불려 이용합니다.
나머지 채소들과 오징어 다리는 다져주시기만 하면 완성!
저는....오징어다리 끝부분만 살짝 넣고 나머지는 함께먹을 초무침으로 활용했어요..ㅋㅋㅋ...
오징어는 내장과 가운데 뼈를 제거해주시면 된답니다~
요래요래 잘게 다지기만 하면 만들 수 있는 쉬운 요리예요~^^
볼에 재료를 넣고 달걀과 소금후추 양념으로 간을 합니다.
속이 완성되면~~~ 뱃속을 채워주시기만 하면 되어요~~
여기서~~~
그냥 넣음 속이 흩어지고 비집고 나오려 무진장 애를 쓰기때문에.. 밀가루를 한스푼 넣어 위아래로 탈탈 털어준 다음 밀가루를 털어냅니다.
그럼 오징에 속에 다 고루 뭍어나져요~~
배가 탱탱해 지게 채운 후~~
찜통에 넣고 쪄주면 완성!
완전완전 간단하죠?..
쫀득함을 살리기 위해 찹쌀을 넣었다 보니... 중불에 25~30분정도 삶아 주셔야해요~
워낙에 싱싱해서인지... 삶은 내내 오징에 단내가 폴폴~~ 풍기는데...
먹고싶어 죽는줄알았어요..ㅋㅋㅋ
다 익은 순대는 반드시 완전히 식힌 후에 잘라줍니다~
그래야 재료들이 알차게 들어앉아있어준답니다^^
쫘좐~~~
속이 꽈~악 찬 오징어 순대 완성!!!
먹음직스러운가요?
알차게 잘도 들어있네요..ㅎㅎㅎ...
선도가 좋은 오징어여서 인지 진짜 달큰하고 질기지 않은 쫄깃함에...
찰진 속 맛도 일품이였답니다.
요래 만들어 다음날에는 달걀을 입혀 후라이팬에 구워서 도시락 싸가지고 소풍갔어요...^^
다지기만 할 줄 알면 누구나 만들 수 있는 일품요리!!!
비록... 오징어가 풍년임에도 불구.. 가격은 흉년가격이였으나... 이정도 퀄리티있는 맛을 내준다면.. 뭐 아끼지 않겠어요..ㅋㅋㅋ...
새콤달콤하게 무친 오징어다리 초무침과 함께..하니.... 속초안가도 되겠어요...헤헤~~
아직까진 낮이 많이 뜨거우니 저녁즈음에 만들어 두셨다가 다음날 달걀입혀 구워내도 맛나고~~ 탱탱한 오징에 보양식으로도 좋으니...
또한!!! 냉장고속 남아도는 채소들도 죄다 다져넣어...맛나게 만들어 드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오늘도 맛있는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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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ge
과일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