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자냐 만들기

최근에 외식을 할 일이 조금 많았습니다.

많이 다니지는 않았지만 제가 다녀 온 뷔페 등에서 많이 찾아 볼 수 있는 음식 중에 하나가 바로

라자냐입니다.

비쥬얼도 좋고.. 맛도 좋아서.. 어려운 요리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신 것 같은데..

아니~~ 아니~~ 정말 간단한 요립니다.

단.. 시판용 토마토소스를 이용했을 경우에..^^

라자냐는 직사각형 모양의 파스타로 여러 재료를 층지어 구워 먹는 넓적한 파스타입니다.

요즘 스타벅스에서도 판매되고 있더라고요.^^

라자냐는 이탈리아 지역마다 만드는 방법이 살짝 다르다고는 하는데..

일반적으로 토마토소스와 베샤멜 소스(화이트소스) 또는 생모차렐라 치즈를 켜켜이 넣고 굽는 것이 일반적인 것 같습니다.

이눔의 사진기가 맛이 갔습니다.

핀이 안 맞아서.. 초점이 자꾸 다른 데로 갑니다.ㅠㅠ

어쨌거나 저는 시판용 토마토소스(스파게티 소스)와 생모차렐라 치즈 대신 서울우유 슈레드 모짜렐라 피자치즈를 사용하였습니다.

간편하게 만들어 볼까요?

2인분 라쟈냐 6장, 시판토마토소스(스파게티 소스) 8큰술, 베사멜소스 1컵, 모짜렐라 피자치즈 150g, 파마산치즈 6큰술, 소금 약간. 베샤멜소스 : 우유 1컵, 밀가루, 버터 1+1/2큰술씩, 소금, 후춧가루 약간

먼저 베샤멜 소스를 만들어 주세요.

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 화이트소스입니다.

어려워 보이지만.. 엄청 간단한 과정입니다.

달군 팬에 버터를 녹여 주세요.

녹인 버터에 밀가루를 넣고 재빠르게 저어 가며 섞어 주세요.

우유를 조금씩 부어가면서 걸쭉해질 때까지 계속 저어 주세요.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해 주세요.

파마산 치즈는 초록색 통에 들어 있는 가공 치즈보다는 덩어리 치즈를 사서 갈아 사용하시는 것이 훨씬 맛이 좋고 경제적입니다. 

혹시 다 사용 못하셨다면 강판에 갈아서 냉동 보관하면 됩니다. 

 

시판 토마토소스와 베샤멜 소스를 준비해 주세요.

라자냐는 대형 마트에서 쉽게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생모차렐라 치즈가 있으면.. 사용하셔도 되지만.. 구하기가 쉽지 않은 관계로.. 그냥 피자치즈 사용해 주었습니다.

냄비에 물을 넉넉히 붓고 끓어오르면 라자냐를 넣고 8-10분 정도 삶아 물기를 빼 주세요.

오븐용기에 베샤멜 소스를 약간 바른 후 - 라자냐 - 시판용 토마토소스 - 베샤멜소스 - 모짜렐라 피자치즈 순으로 층을 쌓은 후

다시 한번 반복해 주세요.

맨 마지막에 라자냐를 덮고 파마산 치즈가루를 뿌려 주세요.

170℃에서 예열한 오븐에서 약 15분 정도 구워 주었습니다.

속 안에 피자치즈만 녹으면 되기 때문에...^^

한 개는 어제저녁에 작은 아들에게 식사용으로 만들어 주었는데..

스파게티를 좋아하지 않던 울 둘째가 맛있다고 칭찬해 주었습니다.

엄마가 매일 음식 해 주고 맛있니~~~?  하고 습관처럼 물으니..

우리 아이들도 그냥 습관처럼 "네~~ 맛있어요!!" 하는 것 같습니다.

우리 집은 이런 일상이 매일 반복됩니다.ㅋㅋ

나머지 한 개는 만들어 두었다가 랩을 씌워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오늘 아침에 구워 주었는데..

맛이 그대로 이더라고요.^^

그래서 뷔페 등에서 단골 메뉴로 등장하는 것 같습니다.

시판 토마토소스를 이용하기만 하면 아주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라자냐입니다.

라자냐 만들 때 베샤멜 소스도 귀찮으시다면.. 그냥 모짜렐라 피자치즈만 넣으셔도 되고요..

리코타치즈처럼 생치즈를 사용하셔도 됩니다.^^

간단하게 외식메뉴 즐겨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