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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날씨 참 그렇죠?
장마라는데 비가 쫙쫙 내리는것도 아니고....
아~ 아랫지방는 폭우가 ..... 암튼 하늘도 참 지랄맞다고 해야 하나?
여러가지로 요즘 환경이 맘에 안들고 그렇습니다,
10년 넘은 나의 애마도 속썩이고 말이죠......
그렇다고 먹는것은 안먹고 살수 없는일.,
습한 기온때문에 채소들의 보관기간이 너무 짧아요,
이런땐 몯모두 모아 부침개 만들면 최고인거 같아요, 기름기가걱정이긴 하지만
질 좋은 기름사용하며너 약간의 위안도 받고.....
밀가루 아주 조금 넣고 부친 부침개 구경하세요. 아아니, 같이 드세용
감자중간크기 2개, 양파 작은거 1개, 호박 1/3개정도, 깻잎 한줌,. 미날 100g정도,
청호고추(매우거)
부침가루 1~2컵, 육수 1컵, 부침용 오일
재료의 양은 크게 신경쓰지 않아요, 냉장고에 잠자고 있는 채소 이용해보세요
모든 잴 잘게 썰어 줍니다
그리고 부침가루 조금씩 넣어 가며 섞어 줍니다,
음~~ 모든 재료에 가루가 묻을 정도만.,....
생수도좋고, 육수도 좋고..... 촉촉해질정도만 넣어 주세요.
사진으로 느낄수 있나요? 모든재료가 서로 떨어지지 앟않을 정도의
가루와 수분만 줍니다,
예열된 팬에 기름 넉넉하게 두르고 재료를 얇게 펼쳐 줍니다,
요거 국자로 하면 잘 안되구요, 손으로 펼쳐가며 꾹꾹 눌러 주어야 합니다,
안그러면 너무 두꺼워져서 맛없어요.
지글 지글,,,, 후다다다다다
비오는 소리와 부침개 부치는 소리가 정말 똑같다고 하죠?
표면의 수분이 거의다 마른듯 해질때까지 뒤집지 마시고 부쳐 주세요.
자꾸만 앞뒤로 뒤집는것보다 한번만 딱 뒤집어 주는것ㅇ 맛나더라구요
뒤집은 다음에는 꾹꾹 눌러 줍니다,
왜냐구요? 이유는 저도 잘 모릅니다,
울 어무이가 어릴쩍 해주시던 말씀입니다,
여주댁이 기억하기로는 저의 부침개 경력은 아마도 초등학교 3~4학년때쯤부터
시작한거 같았어요, 아마도 그때 들었던 어무이 잔소리였던거 같은데
지금까지 잊지 않고 있더라는......
타지 않을 정도로 노릇노릇 해야 맛있는 부침개.
밀가루나 부침가루는 최소한의 양을 넣고, 부칠때 기름은 넉넉하게 넣어야 한다는.....
어때요? 밀가루 거의 안보이죠?
이렇게 해서 많은 양의 채소를 한번에 모두 해치웠다는.....
저희 어릴때 장마비가 오면 부침개도 부쳐 먹고,.
건빵도 많이 먹었던거 같아요.
건빵, 또는 부침개 먹으면서 사남매 차례로 어무이 무릎배고 누으면
울 어무리 귀지 파주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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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덱
헤이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