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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어조림, 고등어김치찜
고등어 싫어하는 울 아이들.
전 등푸른 생선이 참 맛난데 아이들은 등 푸른 생선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물론 신랑도 그리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요.
그런데 노르웨이 고등어를 맛본 후에는 비린내가 없다며 아주 맛나게 먹더라구요.
그냥 고등어구이를 해주어도 좋아하고
조림을 해주어도 좋아합니다.
고등어조림 오랜만에 만들었는데
김치를 넣었으니 고등어 김치찜이라고 해야 하나요.
ㅎㅎ
 
고등어조림이나 고등어김치찜은 비슷하게 만들어지는 거 같아요.
조림할 때는 무나 감자를 이용하고
김치찜을 할 때는 맛나게 익은 김치를 넣어주죠.
저희 집은 고등어조림에는 무조건 김치가 들어가야 합니다.
먹기 좋은 크기로 무와 김치를 썰어주고
냄비에 잘 깔아줍니다.
 
고등어 빛깔이 참 좋네요.
고등어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무와 김치를 넣은 곳 위에
올려줍니다.
재료는 간단하게 준비가 되었습니다.
고등어조림이나 고등어 김치찜은 양념이 크게 맛을 좌우하는데요.
전 울 가족들 입맛에 맞추어 양념장을 만들었습니다.
고춧가루, 간장(조림간장), 고추장 조금, 미림, 올리고당, 매실
다진마늘, 다진 생강, 다진 파 를 넣었습니다.
저희는 단맛과 매운맛이 함께 느껴져야 좋아하기에
단맛이 나는 것들을 몇 가지 넣었답니다.
그리고 김치가 들어갔기에 간은 조금 약하게 잡아주었고요.
매콤한 맛을 위해 조금 매운 고춧가루를 사용하였습니다.
냄비에 무, 김치, 고등어가 들어가고 그 위에 양념장을 뿌려주었어요.
물을 한 컵 넣고 중불에서 뚜껑을 닫고 끓여줍니다.
고등어가 익어갈 무렵 끓고 있는 국물을 고등어 위로 뿌려줍니다.
양념이 위에만 있기에 가끔씩 국물을 뿌려주어야
더 간이 잘 스며들고 맛나게 익어가겠지요.
그렇게 끓이다 보면 어느새 완성.
고등어조림, 고등어 김치찜 손질할 채소 적고
만들기도 간편해서 가끔 밥반찬으로 만들어놓으면 며칠은 먹을 수 있네요.
마지막에 고추와 대파 올려주고 뚜껑만 닫아주면
완성입니다.
맛나게 매콤하게 만들어진 고등어조림입니다.
고등어 김치찜이라고 해도 좋을 거 같고..
가족들이 워낙 김치 볶음 김치찜을 좋아하고
김치를 너무나 좋아해 이렇게 만들어놓으면 김치가 제일 먼저 사라진답니다.
하루하루 늘 반찬 걱정이지만
고등어조림으로 며칠은 편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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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봄민희
지누기네
여주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