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빠지면 섭한 깻잎찜과 가지볶음 두가지를

한번에 뚝딱 만들었어요~

한가지가 아닌 두가지가 된 이유는?

깻잎찜의 양념을 가지볶음에 그대로 넣어 볶으면

그 맛이 더욱 좋기에 한번에 두가지를 만들게되었답니다.

이걸 꿩먹고 알먹고, 도랑치고 가재잡고라고 해야할려나요~~~

깻잎은 찜보다는 생깻잎절임을 주로 만들어먹었는데..

오랜만에 추억의 깻잎찜을 만들어 보고 싶었어요~~

아무래도 깻잎찜을 하게되면 깻잎간장이 많이 우러나서

다른 간장으로 이용해야하는데

다른 식재료보다 가지가 제가 만들어보니

제일 맛있더라구요~~

따로 여러가지 양념 따로 만들지 않아도 되고..

어차피 반찬도 두세가지 놓으면 좋으니까~~

여름 제철채소인 깻잎과 가지도 저렴하니까

한번에 두가지 도전해보세요~

만드는 시간도 깻잎 양념장만 만들어놓으면

누구나 두가지 만드는데 10분이면 뚝딱 완성된답니다 ㅎㅎ

깻잎찜 재료

깻잎 50장, 간장 1/3컵, 다시마우린물1/3컵, 다진마늘1/3T, 다진파1 T, 고추2개

매실엑기스 1/2t, 고춧가루1t, 후추약간 

깻잎은 물에 10분정도 담근뒤 흐르는 물에 한장씩 씻어

채에 받쳐 물기를 빼줍니다. 세로로 세워두면 훨씬 잘 빠져요~

위의 양념대로 깻잎간장을 만들어줍니다.

다시마물은 마른다시마를 미지근한물에 30분 담그어도 되고

팔팔끓는물에 다시마를 넣었다 다시마가 파랗게 데쳐지면 불을끄고 건져내어

식혀도됩니다. 맛간장이 있다면 물만 섞어도 오케이~

맛간장 만들어 두면 유용하게 쓸수 있어요~

시판용 맛간장도 판매하는데 가격이 비싸니까

여름 제철채소로 만들어 두었다 사용해도 좋아요~

맛간장; 말린표고버섯, 음식만들고 남은 자투리야채, 다시마를 간장에 넣어 끓인 간장
 

깻잎두장씩 펴주고 위에 양념간장 반큰술씩 끼얹어 주면

딱 알맞더라구요~~

켜켜히 두장씩 꼭지를 번갈아 재워준 뒤....

불에 올려 중불에서 끓여줍니다.

끓으면 바로 불을 꺼줍니다.

밑에 깻잎을 한번 뒤집어주면...

완성이에요~ 넘 쉽죠? ㅎㅎ
 

보관하기 좋은 용기에 담아주면

일주일은 거뜬하게 밑반찬으로 손색없는 깻잎찜..

삼겹살 구워서 함께 싸먹어도 넘 맛있어요~

자~~ 깻잎찜을 하면 이렇게 간장이 많이 남아요~

그럼.. 가지볶음을 만드는 겁니다.

가지는 취향껏 잘라서 포도씨유 살짝 두르고..

대파 자른것과 깻잎찜 만든 양념장 넣고 강불에서 볶으면 완성이랍니다.

요것두 3분정도면 완성되어요~~ ㅎㅎ

양념장은 가지 하나당 2큰술 정도면 적당합니다.

마지막에 깨소금만 조금 톡톡 뿌려주면

훨씬 맛깔스러운 가지볶음이 완성됩니다.

가지볶음도 그냥 간장에 볶은것보다 훨씬 맛도 좋고...

풍미도 좋아요~~

꼭 한번 해보세요!! 와우..대박이다 하실거예요 ㅋ

사진이 여름이라 해가 늦게 져서인지..

깻잎찜 찍은거랑 가지볶음 10분정도뿐이 시간차 안난거 같은데..

완전 다른곳에서 찍은듯이 나와서 맘에 안들지만....ㅎㅎ

맛은 보장드리니까..꼭 함께 만들어보세요!

가지가 8개에 2천원뿐이 안해서

한보따리 사와서 매일매일 가지찜, 가지볶음

가지전등등... 만들어 먹고 있네요 ㅎㅎ

제가 좋아하는 경상도식 가지찜은 아래 링크 걸어두었어요~

손은 좀 가지만 그 맛이 좋은데..

가지찜도 깻잎양념장으로 만들면 맛이 더욱 좋더라구요~~

가지찜 만드는법

http://ridiastory.blog.me/10146171040
 

맛있는 가지볶음과 깻잎찜

너무 쉽고 맛있으니.. 꼭 주중에 만들어보세요~

제철채소는 보약보다 더 좋다고 하지요~

엄마가 차려주는 밥상이 그 어떤 약보다

공부잘하는 비법이라고 하네요~

따로 건강에 뭐가 좋다 뭐가 좋다하지만..

제철채소로 맛나게 만든 엄마가 차려준 집밥이

건강에도 최고라니... 맛있는 집밥

좀 힘들지만 맛나게 만들어 주자구요~~ ㅎ

지치지 않게 건강하게 보내세요~

홧팅입니다. 넘 더워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