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두 따님들이 집에 온다해서 영양간식을 만들었네요..

여름방학이면 긱사에서 짐이 도착하고 집안이 시끌벅적~

좋기도 하면서도 편하게 띵까띵까 지내다가..

세끼 식사에 간식에..것도 좀 귀찮아진다 싶을때쯤 여름방학이 끝나

늘 아쉽기만 했던 두 따님들의 여름방학..

올해는 두 따님들 모두 각자 여름방학동안 계획했던일이있어

집에는 몇일 있지도 못할거라해서 더욱 섭섭해지기 까지 합니다..

사람맘이 일케 간사하네요..ㅎ

집에 있음 빨래며 식사며..귀찮아질텐데..ㅋ

몇일 지내다 간다니 또 맘만 급해져욤..

멀 맛있게 해먹일까 하고요..

근데..또 웃긴건..

두 따님들은 집밥이 그리운상태고..

전 요즘 만사 귀차니즘이라 걍 나가서 사먹고 싶고 이렇읍져..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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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튼 몇일 동안이지만 두 따님들 있는동안..

잘먹고 잘쉬고 잘살고....가라고..

간식도 국내산 호두로 준비했답니다..

어제 잣죽에 이어..

오늘은 호두강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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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두를 통째 담아 보내주셔서..가운데 호두껍질을 제게해야겠길래..

호두전처리를 먼저 해주었어요..

그럼 호두껍질도 잘 까지고요..

호두에서 나오는 불순물도 제거할수 있고요..

호두에는 견과류중에서도 자양강장 효험이 뛰어나고

뇌를 맑게해주며 뇌발달에좋은 아미노산이 많이들어있으며

단백질 함량이 육류보다 많아

겨울철에 먹으면 추위를 이겨내는데도 효과가 있고요..

또한 호두에는 단일 불포화지방산도 들어있어 혈액에 남아있는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을 감소시켜주기도 하구요

필수지방산인 리놀레산이 풍부하기 때문에 먹으면

기억력과 학습능력을 높여주는 효과가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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끓는물에 호두를 넣고..

한소큼 우르르 끓으면..

건져내고..물기를 제거해준뒤..

마른팬에 샤방샤방 볶아내서 냉동실에 보관하고

사용하심...홈베이킹에도 사용하고...여러모로 쓰임새가 많아여~

호두..꼭 전처리해서 사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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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따님들 간식인지라..

바로 호두강정으로 변신~

팬에 설탕 5큰술..

물 6큰술을 넣고..

젓지않은체 끓여줘요~

이때 소금 한 찌끔 넣어주세요..

설탕시럽이 끓으면..

전처리해준 호두를 넣어주고..

설탕시럽이 졸아들때까지 저어주어여..

이때 좀 팔이 아픕니다..

걍 계속 저어주세욤~ㅎ

그럼 일케 신기하게도..

설탕 결정이 생기면서 호두젓는 느낌이 묵직해져오거든요..

이때 버터 한큰술정도를 넣고..

다시한번 볶아주세요~

달콤하고 풍미가득한 호두강정 완성~

두 따님들 집에있는동안 영양간식이 되어줄..

호두강정...

이런간식은 밖에서 사멱을수 없는 엄마표 간식인지라

아이들도 좋아하고요..

엄마입장에서도 뭔가 아이들에게 정성스런 간식을 만들었고나

하는 자부심이 생기는 호두강정입니다..

사실 몇일동안이지만..

두따님들 집에있는동안 먹으라고 만든 간식인데..

두따님들하고 맥주한잔 하믄서..

이런저런 이야기하다 하나 둘 집어먹다보니

금새 바닥이 나버린거 있져...ㅋ

간식겸 술안주로 좋은 호두강정..

여름방학 맞을 우리아이들 영양간식으로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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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린듯..

비가올듯한 아침입니다..

점심때쯤은 맑아질지도 모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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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기찬 아침 맞이하시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