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가스 김치나베 만들기

돈가스 김치나베 우연히 테레비에서 보았어요.

그리고 아이들이랑 식당에서 한번정도 먹었던 기억이 있어요.

그리곤 집에서 함 만들어먹어야지 했는데 이름이 생소해서인지 잘 안 만들게되더라구요.

김치나베 그냥 김치찌개라고 생각하면 편하게 생각되어지는데 말이죠.

그리고 돈가스라는 것이 그냥 튀겨서 바삭하게 즐기는 게 제일 맛있다고 생각되어서리

다른 것과 함께 어울려 먹게 되질 않더라구요.

재료도 간단하고 만들기도 정말 간단해서 만들기 편하던데 그동안 왜 안만들고 있었는지..

재료  : 돈가스, 잘익은 김치, 파, 양파, 계란, 육수

실파 준비해야하는데 집에 대파뿐이어서 대파로 대체 송송 썰어 준비했습니다.

양파는 채 썰어놓구요.

이렇게 해놓으면 돈가스 김치나베 재료준비는 끝입니다.

전 작은 일인용 냄비가 없어서 뚝배기에 김치나베 만들었어요.

달군 뚝배기에 식용유를 두르고 김치와 채썬 양파를 볶아줍니다.

 김치냉장고에 있던 맛나게 익은 김치를 꺼냈습니다.

워낙 시어머님이 김치를 잘 만들어주셔서

올해도 맛난 김치를 먹고 있답니다.

일인분의 채썬 김치를 넣어주고요.

얇게 채썬 양파을 넣고 잘 익도록 볶아줍니다.

돈가스와 함께 먹는 김치나베여서 김치만 들어간 것보다는 양파를 같이 넣어주어야

더 깔끔한 맛을 만들 수 있는 거 같아요.

김치와 양파가 잘 볶아지는 동안 돈가스를 튀기는데요.

튀기는 동안 빵냄새가 나서 더 배고파 지더라구요.

김치와 양파가 잘 볶아졌습니다.

다른 양념 넣지않고 볶기만 했는데도 김치가 맛나서 맛이 좋네요.

잘 볶아진 김치에 육수를 넣어주는데요.

전 요즘 시판하는 멸치육수를 이용하고 있어요.

국수할때만 먹는 줄 알았는데 이런 요리때사용해보니 훨씬 맛이 좋더라구요.

따로 육수 준비하지못해 돈가스김치나베 만들때도 물에 멸치육수 넣어 사용했습니다.

계란 잘 풀어 준비하고 김치나베 국물이 팔팔 끓을때 넣어줍니다.

전 뚝배기에 해서 뚝배기에 열로 이때 불을 꺼주었어요.

달구어진 뚝배기여서 쉽게 열기가 날라가지않아

계란도 잘 풀어졌습니다.

이제 돈가스 김치나베의 완성이 되어가네요.

잘 튀겨진 돈가스 기름 빼서 준비했다가 김치나베에 올려놓습니다.

실파로 준비해 고명처럼 올리면 좀 더 이쁠텐데..

그냥 대파 올려보아요. 

엄마의 요리에 기다리고 있던 아이들 시선이 바로 돈가스 김치나베로 향하네요.

뜨끈하게 먹을 수 있도록 그냥 뚝배기채 상에 올렸습니다.

바삭한 돈가스 식감좋은 돼지고기에

칼칼한 김치나베 정말 잘 어울리네요.

돈가스가 바삭할때 먹는 게 제일 맛이 좋은 거 같아요.

칼칼한 김치국물때문에 돈가스 느낀한 게 하나도 없다고 하더라구요.

신랑이 먹을때는 청양고추 조금 넣어주었어요.

아이들은 밥과 함께 한 뚝빼기 금방 비우네요.

ㅎㅎ

생각보다 쉬운 돈가스 김치나베 이제는 자주 해줘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