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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갈이김치 ::
집에 있는 게 묵은 배추김치 뿐이라 새로 배추김치를 해야 하는데,
차일피일 미루며 배추샐러드니, 얼갈이김치니 하는 것들로 대신하고 있어요.
재료
얼갈이배추 3단, 절임소금 10T,
찹쌀풀- 찹쌀가루 9T, 물 3C
양념- 고춧가루 1/2C, 까나리액젓 90ml, 다진생강 0.7T, 다진마늘 3T, 사과즙 75ml, 소금 약간, 쪽파 5~6줄기
제가 김치 담글 때 제일 먼저 하는 일은 풀 쑤기
찬물에 찹쌀가루를 풀고 잘 저어가면서 끓이기, 끓기 시작하고서 3분 정도면 완성됩니다.
식혀서 사용해요.
얼갈이배추만으로 김치 담는 것 오랜만이에요.
전 주로 열무2단에 얼갈이 1단을 섞어 담는 걸 좋아해요. 열무만 담는 경우도 가끔씩 있구요.
얼갈이만으로 담는 경우는 별로 없네요.
왜냐구요? 별다른이유는 없구요. 친정엄마 영향인가 봐요.
열무 2단에, 얼갈이 1단이 제일 익숙한......
마트에 열무는 아예 없없고, 깍두기랑 오이소박이는 좀 지겨워지고 해서, 담아 온 얼갈이 배추 석 단.
꽁지부분 잘라내고, 지저분한 잎은 떼어내고,
얼갈이도 썰지 않고 그냥 통째로 담기도 하던데, 전 썰어서 담아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줍니다.
물에 3~4번 깨끗하게 씹어 줍니다.
굵은 소금을 뿌려서 30~40분 절여 줍니다. 중간에 한 번 정도 뒤섞어 줍니다.
굵은 줄기가 잘 휘어질 정도로만 절여 줍니다.
절여진 얼갈이는 그냥 물기만 빼서 사용하기도 하지만, 저는 물에 다시 한 번 헹구어서 물기 빼고 사용했습니다.
절인 다음에 다시 헹구어 주어야 깔끔한 기분이 들더라구요.
배추에 물기가 빠지는 동안, 식혀 놓은 찹쌀풀에 고춧가루를 섞어 둡니다.
그리고 파, 마늘, 생강, 사과즙, 액젓 등도 넣어서 섞어 줍니다.
골고루 버무려 주기만 하면 완성이에요.
얼갈이 배추 석 단, 김치로 완성하고 나면 양은 얼마되지 않아요.
통에 담아, 비닐 덮어서 하루 정도 실온에 둡니다.
요즘은 날씨가 더워 하룻밤만에 맛이 드네요.
냉장고에 넣어 두고, 마저 익힌 후에 꺼내어 먹어요.
배추김치와는 다르게 가볍고 상큼한 맛이 있는 얼갈이김치
담는 과정도 간단하니, 쉽게 해 먹을 수 있어 좋아요.
-얼갈이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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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뫼별마지
나봄민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