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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찜...
아구찜 못지않아요.
찜요리는 콩나물이 관권이잖아요.
아사삭 씹히는 콩나물 맛있어요.
아구처럼 발라 먹는 재미는 없어도 칼집을 넣어 야들야들한 오징어 맛있어요
아구는 맘 먹고 사야하지만
오징어는 만만한 식재료죠
재래시장에서 파는 생물 오징어나 선동 오징어나 가격 차이가 없어
생물 오징어 2마리에 5천원 주고 사왔습니다.
한마리는 김치전 부칠 때 넣으려고 잘씻어 냉장고에 넣어두고
오징어 1마리, 콩나물 300g으로 찜을 했는데
둘이서 딱 맞게 먹었어요. 남지도 모자르지도 않게....
오징어찜.... 요게 만드는 방법 또한 간단합니당~~~
오징어 몸통에 칼집을 냈어요.
빨리 익기도 하고 양념이 더 잘배거든요.
콩나물 2번 흔들어 씻어 건졌어요.
대파 1/2대, 청,홍고추 1개씩 어슷 썰고
양념 섞으면 오징어찜 만들기 준비는 끝난답니다.
너무 간단하지 않으세요?
 
냄비에 오징어 담고
양념(고추장 2.5T, 고추가루 1.5T,맛간장 1T, 설탕 1t, 올리고당 1T,
다진 마늘 1T, 참기름)으로 버무린후
콩나물을 그 위에 올리고 냄비 뚜껑 닫습니다.
콩나물 익는 냄새가 올라오고 2-3분 정도 후
뚜겅 열고 뒤적이며 콩나물에 뜸을 들입니다.
뻣뻣하던 콩나물이 낭창낭창 휘어지면
대파,청,홍고추 넣고 또 뒤적입니다.
전, 미나리가 좀 있어 넣었지만
오징어와 깻잎은 참 잘어울리는 맛이랍니다.
깻잎을 듬성듬성 썰어 넣고 버무리시면
그 향이 아주 기막히지요
 
 
 
마지막 포인트!!!
녹말물이 아니라 녹말가루를~~~
딱 얼만큼이라 말 못하는게 수분 나온 정도에 따라 넣을 거거든요.
좀 넣고 뒤적여봐 수분이 많으면 조금 더 넣어
우리가 알고 있는 아구찜 농도가 되면 잘된거죠.
참기름,통깨~~~
오늘은 없어 못넣었지만
잔잔한 새우가 있다면 넣어보세요.
새우에서 우러난 맛이 오징어찜 맛을 더 맛있게 해준답니다.
콩나물 건져 아삭아삭~~~
오징어 건져 보들보들~~
남은 국물에 밥 비벼 쓱싹쓱싹~~~
오늘은 정말 오징어찜과 김치만 해서 저녁 먹었답니다.
그래도 옆지가 왈 "잘~~ 먹었어요~~"
요즘은 요런 아부성 인사도 곧잘 합니다.
힘 빠진거죠? ㅎㅎ
http://blog.naver.com/mamyc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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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누기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