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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즘은 입에서 추워 둑겠다는 말을 달고 사는거 같아요.
하지만 이 추위도 곧 지나가겠죠.
더운 여름이면 이 추위마저도 그리울테니..뭐..피할수 없으면 즐기라고~~ 추위를 즐겨보자!!!
라고 말하고 싶지만 현실은 그래도 너무 추워요.ㅠㅠ
요새 채소값이 너무 많이 올라서 그런가...묵은지 하나도 어찌나 귀한지 몰라요.
아끼고 아껴먹던 묵은지와 전기구이 통닭 중 먹다 먹다 아무도 안 먹는 가슴살이 만났는데요.
옹~ 거디다 오코노 미야끼 소스 쬐금~~넣고 볶았더니 너무 괜찮더라구요.
요거 하나 땜시 한끼 해결했숩니다.
닭가슴살과 묵은지 둘 궁합 그리 나쁘지 않네요.
재료-김치 반포기,전기구이통닭중 가슴부위,양파 반개,대파 1개, 찬반 2공기분량,오코노 미야끼 소스1큰술,참기름 조금
 
오빠가 가끔 전기구이 통닭을 사오는데요.
어릴적 엄마가 사주셨던 통닭 그 집이 아직까졍 있어서 입 심심할때마다 한달에 한번정도는 사 가지고 와요.
즐대~ 배달 요런거 없는 도도한 전기구이 통닭집에요 ㅎㅎㅎ
두 마리를 사오면 한마리는 엄마와 저
또 한마리는 아빠와 오빠
근데 각자 좋아하는 부위가 있다는거
전 닭날개 그외는 안 먹어요.
부모님은 뒷다리
오빠 전체적으로 먹는데..요즘 나이 묵었다고 가슴살이 뻑뻑해서 목 메인다고ㅋㅋㅋ
한 마리에 있는것만 먹는데요.
그중 먹다 먹다 남은 닭가슴살을 준비
재료 준비하는데 서론이 길었죠.
그냥 먹다 남은 넘의 살(?)을 준비
손으로 잘게 찢고, 양파,대파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주었어요.
 
김치볶음밥의 또 하나의 비밀 병기(?) 오코노 미야끼 소스 1큰술을 준비합니당.
없으시면 패수~
김치를 썰어 팬에 기름을 적당히 두루고 볶아주는데요. 김치신맛이 강하다 싶으면 소다 조금 넣고 볶아보세요.
신맛이 사라져요.
 
준비해 놓은 넘의살(?)과 함께 대파,양파를 넣고 달달 볶아주다가
 
찬밥 투하~~~
 
어느정도 볶다가 오코노 미야끼 소스를 넣고 볶아줍니다.
간이 약간 심심하다 싶으면 소스라든가 소금을 넣고 더 볶아주세요^^
마지막 불에 내린 볶음밥에 참기를을 넣어주시는 센수~
이렇게 해서 먹다 남은 닭가슴살 묵은지 김치볶음밥이 완성 되었어요.
요즘은 반찬하기 싫어 둑겠어요.
날이 춥다보니 재료도 없고
시장이나 마트에 가도 재미도 없네요.
그렇다고 인스턴트는 둑을만큼 싫고
차라리 이렇게 김치볶음밥 먹는게 훨~~씬 맘이 편해요.
실은
인스턴트 먹으면 피부가 확 뒤집어져서..-_-;;;편하게 먹을 팔자가 못 되네요.
묵은지 다 먹기전에 저도 만두 좀 빚어 먹어야겠어요.+_+
밀가리도 많겠당~
다음편은 아마도 만두가 아닐까 생각이 되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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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이낙서장
해피샐러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