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시원한 굴떡국

어젠 올만에 집에서 밥 먹었습니다

2주만이던가요~~~ㅎㅎ

뭐가 그리 바쁜지 밥 먹을 시간 없다면 믿으실지!!

그럼 그동안 밥 안먹고 뭘 먹었냐구요?

유독 라면을 싫어하는지라

이렇게 간단하게 떡국 끓여 먹거나 밖에서 해결했으니

울집 경제사정이 말이 아니란걸 아시겠죠 ㅠ.ㅠ

 그럼 지금부터 간단하게 굴떡국 끓이는 방법 알려 소개해 드릴께요

참,,,,김장 다들 하셨죠?

저희집도 저번달 중순경 했는데

그때 아침일찍 백반년만에 가락동 시장 다녀왔어요

통크게 굴 한박스 사다가는 냉동실에 급냉해선

주구장창 굴떡국 끓여 먹고 있다는ㅎㅎ

냉동실에 꺼낸 떡국떡은 이미 찬물에 담궈 뒀구요

찬물에 담궈둔 이유는,,

가래떡 같은 경우 미리 불리지 않으심 요리할때 옆구리 터지듯 툭툭 터지니

여유있게 미리 담궜다 사용하시는게 모양도 맛도 좋답니다

뭐 떡국떡이야 그닥 차이 없지만 익히는데 시간이 단축되니 이용하심 좋구요

육수 베이스는 멸치와 다시마로 만들어주심 깔끔하니 좋은데요

이때 다시마는 찬물에 담궈 하루정도 불렸다 사용하심 좋고

저처럼 바로 음식을 만들어야 할땐 후루룩~~끓음 바로 꺼내심 된답니다

멸치와 다시마를 꺼낸 육수엔 국간장으로 살짝 색깔내고

소금으로 간 하시는게 좋은데요

안그럼 저처럼 색깔이 거무칙칙하게 된다는ㅠ.ㅠ

간장도 나중 넣어야하는데 그냥 순서없이 마구 넣어줬어요

요거 해먹는것도 바쁠땐 귀찮거든요ㅋㅋㅋ

(죽지 왜 사니 하시겠죠,,안글면 사먹던지!!)

끓는 육수에 떡 투하하고 다시한번 보글보글 끓여서는

해동된 굴을 넣어주심 됩니다^^;;

이때 혹 해동된 굴을 헹구시기보단

미리 저처럼 구입해서 바로 연한 소금물에 서너번 행궈 냉동하시는게

맛있는 물이 빠지지 않고 또 바로 사용이 가능하니 훨씬 수월하고 좋답니다

자잘하고 달달한 자연산 굴이 더 맛있긴 하지만

추운날 방문했더니 가격이 꽤 비싸더라구요

그래서 쪼메~~~굵은 양식 굴을 구입했습니다만

맛만큼은 역시 꿀맛이네요

굴은 충분히 익어도 문어나 오징어처럼 질기진 않지만

그래도 살짝 익히 굴이 야들야들 맛있으니

떡이 거의 다 익었을때쯤 다진 마늘과 함께 넣어 줍니다

이때 풀어 놓은 계란도 하나 재빨리 넣어 주구요

후루룩 한번 더 끓음 대파 넣고 마무리 하심 간단하게 완성입니다.

싱겁다 싶음 이때 소금으로 간 하심 되구요^^

지단을 붙이거나 고기 육수가 내는게 아니다보니

라면 끓이는것처럼 정말 후다닥 만들어졌죠?

사진만 안찍었음 더 빨리 끝났을것을~~~ㅠ.ㅠ

누가 사진좀 대신 찍어줬음 좋겠어요

굴을 단백한 맛 자체를 즐겨도 좋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살짝 개운하고 칼칼한맛이 좋아

청양고추 살포시 올려서는 김장김치와 함께 상차림 했봤씀다

잘 끓인 떡국에 김치 척~ 올렸음 됐지 또 뭐가 필요하겠어요^^

(그래 후추는 살짝 뿌려주마 ㅋㅋ)

시원하고 달달한 제철 굴로 끓인 간단한 굴떡국 끓이기~~성공!!!

고기의 진한맛도 좋지만 개운하면서 깔끔한 굴떡국.

여러분도 집에서 단백한 굴떡국으로 주말 꿀맛 같은 식사 하시기 바랍니다

전,,,이글이 올라갔을때쯤이면 군산에서 짬뽕 한그릇 흡입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불펌도 No,무단 수정도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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