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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 지나갑니다.^^
일주일동안 요일별 지나가는 속도는
우어어어어얼화아아아수우우모옥금퇼 ~~ 이라고 합니다.
주말에는 아이들, 남편과 많은 시간을 보내기 때문에 포스팅을 열심히 안 하는데..
오늘은 아들이 새벽까지 공부를 하고 있기 때문에 저도 늦은 시간에 포스팅을 올리게 됩니다.^^
기말고사 준비하느라.. 잘 먹지도 않고
비쩍 말라가는 아들이 안쓰러워 고소한 버터과 치즈를 넣고 가리비 버터 치즈구이를 해 주었습니다.
먼 친적보다 이웃사촌이 더 가깝다는 말이 있습니다.
혈연이지만 만나지 않으면 정도 나눌 수 없고 사이도 멀어지지만 가까이 사는 이웃은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았어도
어려울때 도움이 되고 기쁠 때 함께 즐거워 해 줄 수 있을 만큼 친하다는 이야기겠지요.^^
저의 앞집에 사시는 할머니께서는 자주 저에게 해산물 선물을 듬뿍 해 주신답니다.^^
아드님이 수산물 회사에 다닌다고 하시면서 맛있는 해산물을 저에게 안겨 주십니다.
제가 요리하는 것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고나 계실런지...^^
지난 번에는 아주 큰 가리비 조개를 5개나 주셔서. 아끼고 아끼다가 오늘 꺼내어 요리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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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분량
다진 양파 2큰술, 다진 파프리카 2큰술, 버터 1.5큰술, 다진 마늘 1큰술, 피자치즈 60g |
가리비는 손질법은 칫솔 등으로 껍질을 박박 문질러 닦아 주신 후 입을 벌려
검은색 내장을 제거해 주시면 됩니다.
전 담백한 가리비 맛을 내기 위해 버터와 치즈에 구웠습니다.
초고추장이나 칠리소스를 넣고 피자 치즈를 올리셔도 됩니다.
마늘, 양파, 파프리카는 잘게 다져서 준비했습니다.
달군팬에 버터를 녹인 후 다진 양파와 마늘을 넣고 볶아 주었습니다.
가리비 위에 마늘양파를 볶은 버터를 올린 후 다진 파프리카를 올려 주세요.
피자치즈를 올리신 후 18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약 12분 정도 구워 주었습니다.
고소한 버터와 치즈가 들어 있어서 가리비 맛이 한 층 더 살아 나는 것 같습니다.
마늘 버터치즈 가리비 오븐구이의 진미는 바로 국물에 있습니다.
가리비가 구워지면서 생긴 국물은 ~~~~
완전 진짜배기입니다.^^
물론 쫄깃쫄깃하고 탱탱한 가리비살도 맛있지만..
제 생각에는 국물맛이 최고인 것 같습니다.
혹시 매콤한 맛을 좋아하신다면 초장이나 청양고추를 넣고 구우셔도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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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포비
ang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