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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한마리 수제비
주말엔 별미식이 생각나요
특히 추운 주말엔 돌아다니는것보다
집에서 닭한마리사다 뭐든 요리하는거 좋아한답니다.
종로5가에 가면 닭한마리 칼국수가 유명하죠!
얼마나 맛나길래 하며 신촌에서 먹어봤는데 제 입맛에는 그냥 그랬어요!
소스에 찍어먹는 맛이 예술이라는데..
예술까지?? 제 입맛엔 왜 그리 MSG맛이 소스에서 느껴지고
고춧가루맛이 강한지...
그냥 제 스타일대로 집에서 칼국수는 만들기 힘드니까
수제비로~~
재료
닭한마리 小, 샐러리잎2줄기, 마늘한줌, 밀가루 2컵, 녹차가루1T, 계란1개
소금, 흑후추, 브로콜리 , 대파반뿌리, 청양고추 한개
닭은 기름기를 제거해 손질하고
닭한마리 통째로 쓸거랍니다.
샐러리잎 시든거 두줄기 넣어서 함께 삶아주었어요!
마늘도 깨끗이 씻어 다듬어서 한줌 뱃속에 넣어주고,
압력솥에 물붓고 끓여서 추가 돌면 불끄고 멈출때까지 놔두면
딱 알맞게 삶아져요!!
수제비는 2시간이상 숙성시켜야 맛있는데..
시간관계상 별로 숙성을 못시켰지만..
밀가루에 녹차가루1T 를 섞어 주고 반죽했어요!
계란 한개를 넣어 먼저 섞어준뒤,
물 두스픈 넣어 섞어주고 조금씩 섞어주면서
반죽을 먼저 나무수저로 해준뒤
손으로 반죽하면 쉽게 반죽할 수 있어요!!
계란의 크기에 따라 물은 가늠하심 좋아요!
닭수제비는 질게 반죽하는게 좋아서
전 질척하게 반죽했습니다.
그릇 엎어서 숙성 잠시 시켜주는 사이..
닭한마리가 익었어요!
샐러리 잎을 넣으면 잡냄새도 잡아주고
다른 향신재료가 필요없더라구요~
샐러리 하나사서 두고 잎쪽은 대체로 이렇게
사용하고있어요!
닭한마리집가면 가위로 숭덩숭덩 잘라서 넣기도 하는데
전 살코기를 결대로 일단 찢어주고..
닭뼈에서 육수 더 나오라고
마늘과 함께 팔팔 끓으면..
소금간 조금 맞춰주고.. (조금 싱겁다 하게 맞춰주세요!)
반죽을 뜯어서 넣어줍니다.
더 숙성이 되면 손에 뭍지 않고 잘 뜯어져요!
식구들이 하도 배고프다고해서..
그냥 넣었네요 ㅠㅠ
이렇게 넣어 익혀주고..
청양고추도 한개 넣어주고 흑후추는 먹기 직전에~
데친브로콜리도 넣어서 살짝 데워주고요!
먹기 좋게 자른 대파와 함께 담아내면 완성이예요!
브로콜리도 푸짐하게 얹어줍니다.
냉동시켜두고 먹는데 아주 요긴하게
매일 잘 먹고있어요!
주말도 어김없이 한끼니는 꼭 브로콜리를 먹습니다 ㅎㅎ
뜯은 살코기도 아낌없이 얹어주어요 ㅎ
잘익인 배추김치 하나면..
다른 반찬이 필요없다죠!!
하도 급하게 만드느라 수제비가 넘 두껍게 들어갔는데..
숙성이 잘되면 쭉쭉 잘늘어나고
손에도 뭍지않고 맛있답니다.
닭육수에 넣으면 사실 녹차맛은 거의 느껴지지 않고
잡냄새나 느끼함도 없고 정말 맛있어요!
비오고 눈오고...날씨도 추운데
뜨끈히 닭한마리 수제비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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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나의마마스컴
햇살바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