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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요리 - 두부, 두유소스를 곁들인 묵 샐러드
요즘 제가 살이 찐다고 고민 아닌 고민을 친정엄마에게 했더니..
친정엄마가 직접 도토리묵을 쑤어 주셨습니다.
그것도 대량으로 많이~~
많아도 너~~~무 많~~~아~~~
이것이 친청엄마의 마음인가 봅니다.
딸이 투정 한마디 했는데.. 그냥 지나치지 않고 딸을 위해 무언가를 하는 엄마의 마음~~
참 본받고도 감사해야 하는데..
전 제 아들에게 매일 공부 안 한다고 잔소리만 하고 있으니...ㅠㅠ
오늘 학원에서 아들이 돌아 오면 많이 사랑해 주어야 할 것 같습니다.^^
저의 친정엄마의 취미는 산행...
매일 등산하시면서 조금씩 주운 도토리를 방앗간에서 빻아 가루로 만드셨다가 틈만 나면
도토리 묵을 쑤어 주십니다.
묵이 다이어트에 좋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아무리 좋은 음식도 매일 먹으면 질리기 마련이지요.
그렇다고 엄마가 직접 만든 것을 버릴 수는 없구요..
그래서 다양한 방법으로 묵요리를 해 먹었답니다.
간장에 찍어 먹기도 하고.. 뜨끈한 묵밥을 만들어 먹기도 하고..
묵샐러드를 해서 먹기도 했답니다.
묵 샐러드 생소하시나요?
의외로 맛이 좋습니다.
다양한 방법으로 요리해 먹는 것도 건강한 식품을 자주 섭취할 수 있는 노하우랍니다.
다이어트 요리 - 두부, 두유소스를 곁들인 묵 샐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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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 1/2모, 어린잎 채소 2줌.
두부 두유소스 :
두유 1/2컵, 호두 10쪽, 두부 1/4모, 레몬즙 3큰술, 꿀 2큰술(+α), 소금 2/3작은술 |
호두는 마른 후라이팬에서 약불에서 1-2분 정도 구워 주세요.
견과류는 열을 가해서 구우면 고소한 맛이 한층 좋아지고 쩐내라고 해야 하나요?
구매한지 오래되면 나는 냄새도 사라집니다.
두부 1/4모와, 꿀, 레몬즙, 구운호두, 소금, 두유를 준비해 주세요.
아무래도 콩베이스의 소스를 만들면 담백하면서도 건강에 좋은 성분이 많아 진정한 채식을 하실 수 있답니다.
믹서에 두유호두소스 재료를 넣고 곱게 갈아 주세요.
단맛을 좋아하시면 꿀을 더 추가하셔도 됩니다.
진짜 고소하면서 담백한 소스가 완성이 된답니다. ^^
오늘 제가 만든 두부 두유소스는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답니다.
지난 주에 채소말이에도 곁들여서 먹었는데.. 정말 담백하니 맛이 좋았답니다.
어린잎 채소는 깨끗이 씻어서 채반에 밭쳐 물기를 빼 주시고 묵은 1cm 두께로 썰어 주세요.
접시에 어린잎 채소와 묵을 올린 후 두부 두유소스를 뿌려 주세요.
부드러우면서 상큼한 두부 두유소스와 묵이 은근 잘 어울린답니다.
가끔은 색다른 방법으로 드시면 같은 묵이라도 다른 느낌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특히 다이어트 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추천해드리고 싶은 묵샐러드입니다.
묵 밥과 묵 샐러드 연 이틀간 먹고.. 조금 홀쭉해 진 몸을 가지고..
홍콩에 가서 무쟈게 먹어 주고 돌아왔습니다.
제 몸은 다시 배 볼록~~ 상태로 원상복구했습니다.
다시 친청엄마에게 묵 쒀 달라고 요청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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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포비
냉이낙서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