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윤의 맛있는 선물의 윤 입니다.

예년보다 이른 추위로,

어제부터는 벌써 겨울옷을 꺼내입었어요.

오늘은 주부님들을 위한,

간단하면서도 폼나는~ 거기에 맛까지 보너스로 얹은

라면 스파게티를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한번 만들어 맛보시면 알겠지만,

생각 이상으로 그맛이 정말 짱~ 이랍니다.

저희집 꼬맹이가 방금전 옆에서 사진을 보며,

엄마 혼자 만들어 먹었냐며 투덜투덜 거리네요.

아이도 질투하는 엄마의 점심,

라면 스파게티

순한 스파게티 라고 할까요?

스파게티 소스를 만들때는 토마토를 졸인 토마토퓌레를 사용하지만,

간단하게 토마토만을 가지고도 기본적인 맛을 낼수 있어요.

맛도 좋고, 몸에도 좋은 라면 스파게티~

있으면 있는대로!

없으면 없는대로!!

매운맛을 내고 싶지만

페퍼론치노가 없어서 아쉽다고요?

걱정마세요, 우리나라엔 청양고추가 있잖아요.

오일에 허브를 넣어 볶았더니,

라면 스파게티를 먹고난후 입안에 은은하게 감도는

허브향이 너무 좋아요,

라면 스파게티 먹은후

커피한잔 혹은 아이스크림을 후식으로 먹으니

뭐 혼자먹는 점심치고, 엣지있는 한끼식사가 되더라고요.

생각보다 간단한 라면 스파게티 만들어 보실까요?

재료- 라면 1개(면만 사용). 토마토 1개. 양파 1/4개. 닭가슴살 통조림 1/2캔. (청양고추 2개 혹은 페퍼론치노)

양념- 간장 1작은술. 소금 1작은술. 설탕 1작은술. 후추 조금. 청주 2큰술

토마토는 열십자(+)로 칼집을 넣어 끓는물에 살짝 데친후

껍질을 벗긴후 사용하세요.

껍질을 벗긴 토마토는 잘게 썰어주세요.

피망이나 파프리카를 넣으시면 색이 이쁘겠지만,

저는 집에 재료가 없던 관계로

양파만 굵게 채썰어 사용했어요.

저처럼 매운맛을 좋아하시면,

페퍼론치노 혹은 청양고추를 넣어주시면 되요.

달궈진 후라이팬에 오일을 두르고,

혹시 허브가 있다면 조금 넣어 살짝 볶아주세요.

허브를 넣고 오일을 볶아 사용하면

은은하게 입안에 감도는 허브향이 너무 좋거든요.

허브향이 나니 제법 이탈리안 파스타를 먹는 기분까지 들더라고요.

양파를 넣고 볶다가 썰어둔 토마토. 청양고추를 넣고 은근히 졸여주세요.

토마토가 뭉개지기전에 소스가 너무 졸아들면 물을 3 ~5큰술 넣어 주세요.

면발을 끓는물에서 80% 정도만 익혀주세요.

소스와 볶으면서 더 익거든요.

Tip. 면발 삶으실때 사용하고난 녹차티백을 넣으시면,

      티백이 기름기를 쏘옥~ 흡수해서 칼로리 부담이 줄어요.

토마토가 뭉개지고, 잘 졸여지고 있어요.

거의 다 졸여졌으면, 닭가슴살 통조림 혹은 참치캔의 참치와

간장. 설탕. 소금. 청주. 후추를 넣고 간을 맞춰 주세요.

삶은 면발을 소스와 섞어 주시면 되는데요,

면발을 바로 소스와 섞지 마시고, 면발을 소스팬에 옮기고 최소 10초 이상 잠시 두었다가

볶으시면, 면발이 소스를 쫘악~ 흡수해서 더욱 맛있어져요.

몸에 좋은 토마토의 영양 그대로 섭취 할 수 있고

맛까지 좋으니 제법 괜찮은 메뉴 같지요?

간단한 한끼라도,

혼자 드신다고 대충 떼우지 마세요.

집에서 혼자먹는 점심..

아침에 먹고남은 반찬과 국 혹은 라면으로 대충 떼우진 않으신가요?

가족을 위해 정성스레 아침, 저녁상으로 차리는건 당연해도

나혼자 먹자고 점심 밥상을 제대로 차려먹는 주부가 몇분이나 될까요?

오늘은 간단하면서도 폼나는

라면 스파게티로 한끼 식사를 해보시면 어떨까요?

먹다보니, 맛있어서

결국엔 또 주말에 별식으로 가족에게 만들어줘야 겠다고 생각을 하네요.

스파게티의 본고장, 이타리아인들도 한번 맛보면 반해버릴것 같은

한국식 라면 스파게티~

맛있어 보이시면 가시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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