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커피잔만한 조그마한 깡통에 들어있던 연유가 생각나요..ㅎㅎ...
캔에 풀밭에 있는 소들이 그려져있고..
빨간색으로 브랜드가 써있었던..
고 쪼만한게 굉장히 비쌌던 기억이 나요..ㅋㅋ...
액체니까 캔을 한쪽 구석만 따서... 엄마가 팥빙수를 해 주며 주욱~~ 둘러주셨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너무나 달콤하면서도.. 고소하고... 새끼손가락으로 콕! 찍어먹으면 더욱 맛이있었더랬죠...
어른이되면서... 칼로리가 미친듯이 나간다는걸 안 이후로는.. 감히 새끼손가락을 대기도 겁이났지만...ㅎㅎㅎ....
우유로 만든 영양덩어리니... 살이 안찌면 이상한 거겠죠..? ^^
고소~~ 한 연유쿠키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주말에 올 조카녀석들을 생각하며.. 착하디 착한재료로.. 청순하게 뾰로롱~^^
만들기도 참으로 착한 재료입니다.
* 재료 *
버터 40g, 연유 80g, 밀가루 130g, 소금 한꼬집!
- 모든 재료는 상온에서 1시간 이상 준비합니다.
- 재료가 참 착하죠잉..?..ㅋㅋ
부드럽게 풀어준 버터에 연유를 넣고.. 또 풀어줍니다.
달걀과 설탕이 안들어가도 요런 점성이 나와요~~
소금 한꼬집 넣어주시고~
채친 밀가루를 넣고.. 반죽합니다.
요래요래 잘 뭉쳐서...
이게.. 재료도 착한게.. 반죽도 참 착해요~
오찌나.. 퐁신퐁신 손에 묻어나지도 않게 잘 뭉쳐지는지... 이뻐죽겠어요^^
반죽을 마치면.. 팩에 넣고 1시간 냉장시켜줍니다~
반죽을 꺼내에.. 말랑해질때까지 기다렸다가...
3mm정도 두께로 밀대로 쭉쭉 펴 밀어줍니다.
쿠키들 여러모양을 이용하셔도 좋구요~
전 원형틀 썼어요~
요 모양 그대로 부풀지 않으니 촘촘하게 팬닝하셔도 됩니다..ㅎㅎ...
글씨를 찍어볼까요..?
순수하니까... 오늘의 이름은 PURE로...ㅋㅋㅋ...
몇개는 MILK라는 이름도 붙여주었답니다^^
170도에 15분 구워주시면 완성!!!
이름대로.. 순수하게... 고소하고 달콤한 연유맛이 그대로 살아있습니다^^
오독오독 씹을때 마다 고소~~ 한 향이 참으로 깜찍한 매력이네요~
너무 가까이찍으면 주름이...ㄷㄷ
밤에찍었으니 조명 듬뿍 살려서.. ㅎㅎㅎ...
순수하고 착한 연유쿠키입니다. ㅎㅎ
특히나 꼬맹이들이 좋아할만한 오도독한 텍스춰와 우유맛을 다채롭게 가지고 있어요..ㅎㅎㅎ...
팟에 넣어놓고 수시로 줘도 안심되는 간식입니다^^
어린시절... 쪼꼬만한 연유캔을 떠올리며 먹기도 좋은 추억의 맛이기도 하고...`
오늘도 맛있는 하루 보내세요~
ange
예쁜포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