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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이 점점 피부속을 파고드는듯하죠..
더우면 덥다..추워지면 춥다는 소리밖에 할말이 없는저... 추운건 정말 싫어라하는 편이라 그런것 같아요
저희집 주말메뉴...^^
저 우동 무지 좋아하거든요..그것도 유부우동..그런데 울큰아이도 정말 좋아합니다.
엄마식성을 닮았는지.. 쫄깃한 유부만 쏙쏙...
고소하고 바싹한 튀김에 유부우동...환상의 궁합이라고 자부하면서
가족들에게 맛있게 먹으라고..강요하는 아줌마...^^
[모듬튀김 &유부우동]
고구마,오징어,새우,쑥갓
반죽: 부침가루,튀김가루 (1:1)비율 얼음15조각
유부우동: 유부,우동면,쑥갓
육수: 멸치,다시마,무우,양파,대파,소금
튀김반죽은 전 부침가루,튀김가루 반반해주고..처음에 물을 부어가며 얼음도 함께 넣어서 반죽을 해줍니다.
튀김을 다할때까지 얼음이 녹지 않고 있어서 바싹한 튀김을 만날수 있답니다.
고구마 쑥갓은 손질해서 준비해주시구요.
시장에서 쑥갓을 천원이라고 해서 샀는데..그양이 얼마나 많은지..마트에서 2만원정도 되지 싶어요..
이게 받아들고 어찌나 놀랬는지.. 조금만 달라고 했더니 다 가져가라고..푸하하하~
그래서 몇일 향긋한 쑥갓 실컷 먹고 있습니다.
고구마 튀김보시면 아시겠죠.. 반죽에 얼음이 들어가면 일식집 튀김처럼 아주 바삭해진답니다.
쑥갓튀김도 해주공... 쑥갓은 반죽을 묻혀 살짝 반죽을 털어내주고 튀겨내면
쑥갓의 모양을 그대로 볼수 있으면서도 바싹한 맛도 짱이랍니다.
이거 튀김위에 올려 먹어도 넘 맛나거든요~
냉동실에 있던 새우,오징어도 꺼내 튀겨주고..그런데 오징어 사진은 어디롱~ㅠㅠ
우동은 우동사리 사려다가..집에서 삶았는데..
이거 무지 안 익네요..^^ 20분 이상 끓였는데요.. 면발은 탱글해서 좋은데 전혀 퍼지지 않는다는..
그래서 삶아서..식혀두었다가.. 먹을땐... 육수에 담궈 따뜻하게 해주고.. 담아내니
부드럽고 쫄깃한 우동면이 되네요
유부도 채썰어서.. 유부 바로 넣어주면 되는데
전 한번 끓여줬어요..부들부들... 맛나게 먹으려구요..
고소도록 휴게소에선 유부 그냥.올려주잖아요..그것도 좋은데..육수에 유부 한번 끓여주니
국물도 진한맛이 나고 좋은것 같아요
면담고..유부 올리고..고춧가루..살짝 ..그리고 쑥갓..
요즘 우동위에 올리는 고명만 따로 판매하던데..그게 하나 사둬야겠어요
아이들 우동 좋아하는데.. 튀김할때.. 튀김 주르륵 부어서 우동에 넣을 튀김을 만들기도
하는데..오늘은 걍~ 튀김이 많으니...그건 생략~
자..이렇게해서 햇살바람표... 모듬튀김 한접시 완성되었습니다.
일식집 부럽지 않죠.. 어제 울집 남자들 환호를...바싹하고 넘 맛있다구요..
우동의 모습이 좀 어설퍼보이긴 해도..국물도 시원하고.. 유부를 좋아하니 다들 맛있게 식사 냠냠~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는 계절...
우동에 고소한 튀김으로 한끼 해결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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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바람
예쁜포비
비단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