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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가을속으로 빠져 드네요
어젠 보라매 공원을 럭키랑 산책을 하고 왔더니
제법 쌀쌀한 느낌이 들더군요
울딸이랑 럭키랑 보라매 공원에 도시락 싸들고 가서
책도 보고 차도 마시고 느긋한 시간을 갖고 싶더라고요
요즘 딸아이가 넘 바빠서 얼굴볼 시간도 없네요
울딸이 이번에 총 6권의 책을 탈고 했답니다
전공은 풀룻을 전공한 음악학도인데 책을 넘 사랑해
책을 쓰고 있답니다
자칭 투잡이라며 ...
울딸과 오늘은 제가 쿠클을 마치면 강남에서 만나
맛난 밥도 먹고 영화도 보기로 했답니다
울딸에게 막 우기며 맛난것 사달라고 할거에요 ~
울딸 닉네임이 해피라이터 인걸 아시지요?
행복한 글쟁이 ...
명절이 가까워 오니 마음만 바빠서
무슨 음식을 만들어 갈까하고 생각이 많이 드네요
어젯밤 늦게까지 만들어 본
맛나고 색까지 이쁜 호박식혜를 소개해 드려요
노란 빛깔이 넘이쁜 호박 식혜에요
자연이 주는 색이 얼마나 이쁜지
마구 마셔 주고 싶어요
특히 몸에 좋은 단호박으로 만들어 웰빙 음료랍니다
엿기름을 큰통에 담고 물을 부어 푹 불려 놓아요
그리고 팍팍 치대어 체에 걸러 줍니다
이렇게 두어번 반복해요
그리고 물을 받아둔 통을 한나절 그대로 둡니다
밥은 고두밥을 만들어 밥통에 적당량을 넣고
가라 앉은 엿기름물을 부어 줍니다
이때 체에 면보를 얹고 물을 걸러 부어 줍니다
밑에 가라앉은 앙금은 버립니다
밥통에 얹고 보온으로 8시간이상 두면 밥알이 동동 떠올라요
체에 밥알을 건져내어 찬물에 헹궈 용기에 담아두고
먹을때 한수저씩 건져 밥알을 동동 띄워 줍니다
단호박은 깨끗이 씻어
껍질을 필러 깍아 줍니다
작게 깍뚝썰기해서 체에 쪄 주어요
볼에 식혜물 1/2분량 과 단호박 찐것을 넣고 핸드바로 갈아 줍니다
그리고 체에 한번 더 걸러 주면
건더기가 없는 아주 깨끗한 호박식혜가 만들어 진답니다
냄비에 담고 설탕 또는 저칼로리 설탕을 가미하면 되어요
식성에 따라 조절해 주세요
떠오르는 거품은 걷어 주세요
팔팔 끓어 오르면 불을 끄주시고
차게 식혀 주면 된답니다
그냥 식혜는 식혜물 1/2분량
식성에 따라 설탕량을 가감하셔서
팔팔 끓여 주시면 된답니다
차게 식혀서 냉장고 넣어 두고 드시면
훌륭한 음료가 되지요
고명으로 대추를 꽃설기해서
올려 주시면 눈으로 즐겁고 이쁜 고명이 된답니다
차게 식혀서 냉장고에 보관하셨다가 드시면
완전 힐링 음료이지요
여기에 잣과 꽃대추를 띄우고
밥알을 동동 띄우셔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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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샐러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