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루종일 비가 내리니 뜨끈한 국거리가 있어야겠어요...
텁텁한거보다는 깔끔하고 맑은 국이 생각나서 오늘은 소고기무국을 만들어보려구요..
얼마전에 사둔 무를 나박 나박하게 썰어놓구요...
조금 작게 썰을껄 그랬어요..
바로 이 고기 크기랑 맞울거 그랬어요...^^
보통 소고기무국은 덩어리 고기를 이용하는데..
오늘은 먹기도 편하게 적당히 썰어놓은 고기로 만들어보려구요...
핏물 대강 키친타올로 닦아놓고..
다진 마늘, 후추, 소금, 참기름 넣어서 밑간을 먼저 해두었어요..
한 20분정도 두어 양념이 스며들게 두구요...
참기름 두른 팬에 살짝 볶아주어요..
아까 썰어둔 무도 같이 넣어줍니다..
소고기와 무가 잘 어우러지게 살짝 볶아준후..
물을 넣어 주어요...
국물이 먹고 싶어 물을 조금 많이 잡아보아요..
칼집 넣은 다시마 한쪽에 같이 넣어서 끓여봅니다..
다시마는 조금있다가 건져내구요...
한소큼 끓으면 다진 마늘도 넣어주어요...
국간장과 소금으로 간을 한후 대파를 숭숭 썰어넣고 다시한번 한소큼 끓여줍니다..
그릇에 담아 이제 먹는 일만 남았죠...
뜨끈하고 구수한 냄새가 나네요...
맑은 소고기 국물 한수저 먼저 먹어보구요...
으~~ 조오타~~
간이 잘 된 고기도 먹어보구요...
특히 소고기무국에 이 무도 빠지면 안되죠...
부드럽게 잘 퍼진게 먹기 좋네요..
잘라놓은 고기로 국을 끓이니..
덩어리로 끓일때보다 빨리 끓이고 고기 육수도 잘 우러난듯해요..
역쉬 한우로 끓인 소고기무국이라..
더욱더 고소하고 깔끔하고 시원한듯하네요...^^
|
얌생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