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을 먹다 남기는... 사상초유의 사태 발생!!! 

흠.... 이를 어쩐다...

예전에는 못내 아쉬워 뼈를 싹싹 발라먹고는 했는데...

닭이 커진걸까요... 제 위가 작아진걸까요...ㅎㅎㅎㅎ...

그리만 남은음식... 그것도 고기를 버리는것은 죄악이죠!!!

맛나게 처리해 먹을 수 있는 간단한 방법이 있답니다~~ 헤헤...

요거이 남은 뼈 발라놓은 남은 치킨과... 늘 끼고사는 채친양파!!!...

채 쳐놓음.. 빨리 써버릴라고.. 일부러 양파를 많이먹게되요...ㅎㅎ... 일주일에 큰 양파 알 2~3개는 먹는듯(그것도 혼자..ㅠㅠ)

화이트 루 라고도 부르는 벨사메소스를 만들어 볼까요..?

버터 1T, 밀가루 1T, 우유 1컵, 남아도는 생크림이 있으시면 조금..

한번 만드는 방법을 익혀두시면.. 화이트 크림파스타. 크로크무슈 등등... 왠만한 화이트 소스요리는 마스터 가능합니다. ㅋㅋㅋ

만드는 과정이 너무나도 간단하여 사진찍는걸 까먹었더랬습니다....죄송죄송...ㅜㅜ..

1. 버터를 팬에 사르르~ 녹여줍니다.

2. 버터가 다 녹으면 밀가루를 넣고 베이지색이 될 정도로 볶아줍니다.

* 1.2번 순서를 바꿀경우 밀가루를 노릇해 질 때까지 볶은 후 버터를 넣어 섞어주심됨

3. 버터랑 밀가루가 만나 떡처럼 뭉쳐지면 우유를 넣고 뭉친애들을 잘~~ 풀어줍니다.

4. 중불로 조금만 졸이면 위에 비주얼이 나옵니다. 이때 남은 생크림이 있다면 넣고 조금만 더 졸여주세요

5. 소금후추로 살살 간하면 완성!

잘 완성된 소스에... 적당한 크기로 ��은 닭고기와.. 양파를 듬뿍 넣어줍니다.

물론 파프리카나 브로콜리 등등.. 각종 채소를 넣으면 더 보기도 좋고 맛도 좋겠어요...

그치만 전 양파로 족할랍니다...ㅎㅎㅎ.... 닭고기의 2배 분량으로 양파를 떡!!!

양파가 살짝 숨죽을 정도로만 볶아주고...

오븐 용기나 손잡이가 없는 팬 째로 오브닝 할꺼예요

피자지즈를 마음껏~` 뿌려줍니다...헤헤~~

피자치즈가 없으심 그냥 노랑치즈를... 그것도 없으시면 그냥 드셔도 무방해요~

벨사메 소스가 워낙에 고소하고 맛있으니... 그냥 드셔도 용서가 된답니다^^

오븐에 넣고... 190도로 10분간 구웠어요~(색깔을 보니 200도해도 무관할듯)

드뎌... 드뎌... 일요일 나의 풍족한 점심 완성!!!

고소하고... 왠지모를 치즈의 럭셔리한맛이... 느끼할대로 느끼하지만... 멘탈에 영혼을 불어넣어주는군요...

역시... 기름진음식은 다 맛있어요...아... 이럼 안되는걸 알면서도!!!!

맛있는것 앞에서는 살짝 굴복해 주는 센스!!!...

요기에 파스타 면이나 페르펠레, 펜네 등 넣어 드심 화이트크림파스타... 밥을 넣음 도리아가 된다는 놀라움도 있다지요...ㅎㅎㅎ

이리하여 치킨보다 한층 더 고급스러운 치킨그라탕이 완성되었습니다.

너무 자주드시지는 마세요... 그나마 치킨만 먹는게... 칼로리 덜나감....^^;;

그럼 오늘도 맛있는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