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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하루종일 볼라벤의 위력 때문에 우리집 창문이 흔들흔들~~
덕분에 저의 마음도 불안불안했고 뉴스에서 쏟아지는 피해 소식 때문에 걱정도 많았습니다.
피해을 입은 농어민들의 눈물 짓는 모습에 제 마음까지 아팠답니다.
이제는 지나간 아픔은 빨리 털고 복구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시점인 것 같습니다.
저도 어떻게 도울 수 있을지 방안을 찾아 봐야겠습니다.
볼라벤의 위력 덕분에 어제 하루종일 아이들과 함께 집에 있었습니다.
학교 휴교령 덕분에 3끼를 집에서 다 해결해야 했기 때문에.. 대량으로 들깨 우거지 된장국을 끓였습니다.
오늘 외출 계획도 있기 때문에 약간 대량을 끓였습니다.
요 들깨 우거지 된장국은 우리 둘째가 아주 좋아하는 국이거든요.^^
들깨 우거지 된장국 끓이기 [쇠고기 우거지 된장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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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인분 정도
쇠고기 300g, 삶은 우거지 200g, 대파 1/2단, 멸치 다시마 육수 12컵, 국간장 2작은술, 들기름 1작은술, 들깨가루 6큰술
우거지 밑간 : 된장 4큰술, 고추장 2작은술, 다진마늘 2큰술
쇠고기 밑간 : 국간장 1작은술, 다진마늘 1작은술, 들기름 1작은술 |
얼갈이 배추는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삶아 찬물에 2-3번 헹궈 주세요.
데친 우거지는 물기를 꼭 짠 후 2cm 길이로 썰어 주세요.
삶은 우거지는 된장, 고추장 다진마늘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 주세요.
전 이번달 서울우유에서 선물로 보내주신 부드러운 우유 고추장과 담백한 우유 된장을 넣고 무쳐 보았습니다.
우유가 들어 있어서 그런지 일반 시판 된장과 고추장에 비해 약간 순하고 부드러운 것 같았습니다.
쇠고기 역시 분량의 밑간 재료를 넣고 조물조물 무쳐 주세요.
대파는 어슷썰고 들깨가루도 준비해 주세요.
중간 불에서 달군 냄비에 들기름 1작은술을 넣고 쇠고기를 볶아 주세요.
밑간한 우거지와 멸치 다시마 육수를 넣고 센 불에서 끓이다가 끓어 오르면 약불에서 20-30분 정도 은근하게 끓여 주세요.
국간장으로 간을 한 후 대파와 들깨가루를 넣고 1분 정도 더 끓여 주세요.
조금 넉넉하게 끓였기 때문에 이틀간 국 준비는 안 해도 될 것 같습니다.
오늘 약속이 2건이나 있어서 미리 저녁 준비까지 다 하고 나갑니다.
이제 날씨가 서늘해 지면 뜨끈한 국물요리가 생각이 자주 날 것 같습니다.
부드러운 우거지와 구수한 된장, 감칠맛 나는 쇠고기가 정겨운 맛을 느끼게 해 주는 것 같습니다.
만만한 된장국~~~
들깨가루 넣고 끓이면 한 층 더 깊은 맛이 나서 더 맛있답니다.
꼭 들깨가루 넣고 끓여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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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포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