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피해없이 잘 보내셨는지요?

육지로 들어서면서 그나마 위력이 다운되어

지나갔다고 하네요!

어젠 창문이 덜컹거려 금방이라도 덮칠것같은 불안감때문에

잠을 못자다가 아침결에 잠이 들었는데

목에 담이 걸려 온몸이 뻐근한게 영 컨디션이 아니네요~

어제 장을 보긴했는데,

아이도 학교가 휴무라 집에있고,

그래도 먹고 살아야하기에 집에 있는 야채와 재료로

버미셀리 비빔국수를 만들어봤어요!

딸래미는 부침개 먹고프다해서

컨디션 난조이지만 부침개도 만들어봤네요

전번에는 사찰식으로 부쳤는데,

이번엔 메밀가루와 부침가루를 섞어서

부쳤는데, 전 아침부터 매콤한게 땡겨서

몬라이스누들로 비빔국수를 만들었어요!

빕스에 가면 항상 매콤하고 먹음직스러워

듬뿍 덜어오면 내가 생각했던 그 맛이 아니어서

매번 남기며 아쉬워했는데,

해물이 있다면 넣으면 좋겠지만 그냥 집에 있는 남은 야채로

제 입맛에 맞게 버무려봤어요!

재료

버미셀리 비빔국수 : 몬라이스누들 반팩, 야채(부추,상추,깻잎, 홍.청고추, 속배추,풋사과 1/4쪽)

양념재료 : 피쉬소스반술, 고추장 한술, 식초 반술,물엿반술, 레몬즙약간, 설탕반술,매실엑기스한술
다진마늘반술, 생강즙약간

메밀부침개 : 메밀가루 한컵, 부침가루 한컵, 계란 1개, 부추, 홍고추, 배추약간

건새우가루 한큰술,카로티노오일

몬라이스누들은 찬물에 30분정도 불린뒤

팔팔 끓인물에 1분정도 담그었다

찬물에 씻어 물기를 빼주었어요!

요즘 햇사과(청아오리사과)가 맛이 좋아서

잘라 설탕작은술과 소금한꼬집을 넣은 물에 담그고

야채는 부추, 아삭이고추, 홍고추반개를 잘라준비하고,

상추, 깻잎, 속배추를 잘라준비했어요!!

버미셀리에 넣음 맛나다는 피쉬소스

어떨지 몰라 반술정도만 넣어서,,

위의 재료와 함께 양념장을 만들었습니다.

새콤달콤..준비하심되어요!

누들에 먼저 양념장을 넣어 버무려 색감을 내준뒤

준비해둔 사과와 야채를 버무려줍니다.

새콤달콤 버미셀리 비빔국수 완성입니다.



한꺼번에 비벼서 먹어도 좋고,

이렇게 따로 조금만 담아 야채를 곁들여 조금씩 비벼 먹어도 좋겠죠!!

전..영 속도 안좋고 매콤한 비빔국수는 땡겨서

조금만 먹었는데..

쌀국수라 그런지 소화가 잘되어 지금은

컨디션이 많이 좋아졌어요!

역시 입맛에 맞는걸 먹어주면 컨디션에 좋은것같아요~

부추 한단 사놓은게 이렇게 유용할수가없네요!

이번엔 메밀부침개로...

농도는 묽게 ...

지난번은 가루: 물의 비율이 120g:200g정도였는데,

메밀가루여서 같은 비율로 해도

 그렇게 묽은 느낌은 들지 않았던것같아요!

오징어나 새우를 넣음 좋겠지만 없어서

건새우가루를 한술 넣고..

계란을 하나 넣었는데

흰자를 한술정도 덜고 넣어도 될것같습니다.

카로티노오일을 두르니..

색감이 이리 예쁘네요!!~~

기름향도 고소하고...

넘 맛있는 기름냄새가 자극해요~~

만들땐 정말 컨디션이 안좋아 움직이기도 귀찮고 그랬는데,

기름향이 고소하고 끝에

바삭바삭한 부침개맛이 좋아서

기분좋아졌어요!

참..먹는거 앞에 단순해지는 하루나입니다 ㅋㅋ

노릇노릇 맛나게 부쳐서

버미셀리 비빔국수와 곁들여 먹으니

참말로 맛나네요!!

둘의 궁합이 참 좋았던...

그냥 비빔국수보다 속이 편했던

버미셀리 비빔국수

상큼하게 비벼서

메밀부침개와 함께 먹으니

그 맛이 참 잘 어울렸던

무서운 태풍이 지나간 저녁이었어요!

이번 덴빈은 낮에 잠시 바람불고 비온 뒤

저녁무렵엔 그쳐서 얼마나 다행인지..

오늘은 꿀밤을 잘수있겠어요!!

모두 행복한 하루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