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빕스...
어느 지점이든 사람이 넘치죠.
샐러드바만 이용해도 먹을 게 많고 오랫동안 수다떨며 계속 가져다 먹을 수 있어
애들도 좋아하지만 아줌마들도 좋아하는 식당이죠.
저도 며칠 전 친구들과 11시30분에 만나 먹고 수다떨고 먹고 수다떨고
3시 30분에 나왔답니다. 부끄 부끄~~~
더운데 집에서 혼자 에어컨 켜기도 그렇고 해
친구들과 한나절을 다 보내고 밖으로 나온 순간 앗, 뜨거!!!
간식처럼 맛있게 먹었던게 메가크런치
메가.... 아주 크다, 거대하단 뜻
크런치... 바삭바삭하다,아삭아삭하다란 뜻
채친 감자를 아삭하게 튀겨 달콤한 시럽에 버무린 것으로
롯데리아에서 먹는 감자튀김과는 또 다른 맛이죠.
작은 감자 3개를 굵게 채쳤어요(420g 정도)
3mm 두께 정도?
너무 두꺼우면 튀겨도 바삭하지않을거 같아요.
찬물에 담궈 전분기를 좀 뺀 다음 체에 받쳐 물기를 뺏어요
혹 튀길 때 물이 튈까 걱정되어 키친타월에 펼쳐 물기를 마저 뺐지요.
 
 
 
반은 그냥 튀기고 반은 위생팩에 담아 녹말을 좀 넣고 흔들어 묻혔어요.
그냥 튀긴 것보다 녹말을 무친게 더 맛있고 더 바삭한거 같네요.
기름 온도 160도 정도 될 때 감자채를 넣고
뒤집개로 슬렁슬렁 저어가며
큰거품이 잦아 들어 작은 거품이 될 때 건졌답니다.
하나 먹어봤더니 바삭해요.
팬에 올리고당 3T를 바글바글 끓이다
튀긴 감자채를 넣고 얼른, 잽싸게 버무렸지요.
검정깨를 좀 뿌렸더니 더 맛있어 보이네요.
 
튀겨서만 먹어도 맛있고
올리고당에 버무려 먹으니 살짝 달콤한게
손이 가요, 손이 가~~
맥주 한잔이 절로 생각나게 합니다.
보이시나요?
시럽이 살짝쿵 묻어 반짝거리는게...
헌데 조금, 조금 뭔가 빠진 듯합니다. 1% 정도...
담번에 감자채를 물에 담굴 때 아주 연한 소금물에 담궈
약간 간을 들일까봐요.
간이 좀 있어야 단맛도 더 살아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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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누기네
디자인한스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