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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부침개 오꼬노미야끼 만들기
요즘 비가 오는 날이 잦은 것 같습니다.
비 오는 날에 생각하는 음식은 단연 부침개이겠지요... ^^
오늘은 늘 먹던 바삭한 한국식 부침개 대신에 촉촉하면서 달콤, 짭쪼름.. 등 다양한 맛이 있는 일본식 부침개
오꼬노미야끼를 해 먹었습니다.
울 큰아들이 아주 좋아하는 음식이지요.^^
사실 만들어 보면 유명 음식점에서 파는 오꼬노미야끼의 가격에 의구심을 품게 된답니다.^^
물론 가다랭이포 가격이 약간 비싸기는 하지만..
가다랭이포만 있으면 집에 있는 냉장고 채소를 모아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요리이니..
비오는 날 한 번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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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인분
돼지고기 다짐육 150g, 오징어 1마리, 양배추 400g, 마 200g, 부침가루 1컵, 물 1/2컵,댤걀 2개, 식용유 적당량, 마요네즈 2큰술, 가다랭이포 1줌
소스 : 우스터 소스 2큰술, 돈까스 소스 2큰술 |
오꼬노미야끼에는 삼겹살을 주로 넣는데.. 잘 익을 지 의문이 들어서 전 돼지고기 다짐육으로 대신 사용하였습니다.
돼지고기 등심은 삼겹살보다는 칼로리도 적도 담백해서 건강한 음식을 만들어 줍니다.
돼지고기 등심은 잘게 다져 주시고 오징어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주세요.
마는 겉에 묻은 흙은 깨끗이 씻어내고, 감자 필러로 껍질을 벗긴 후 강판에 갈아 주세요.
아무래도 정통 오꼬노미야기는 마가 들어가야 맛있는 것 같아서..
마를 갈아 넣어 주었습니다.
근데.. 마가 없어도 우리나라 부침개처럼 만든 후 소스와 가당랑이 포, 마요네즈만 얹어도 맛있는 오꼬노미야끼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양배추는 깨끗이 씻은 후 잘게 썰어 주세요.
볼에 부침가루와 물을 넣고 섞어 주세요.
양배추, 돼지고기 다짐육, 마, 오징어, 달걀, 부침가루 반죽을 한 데 넣고 잘 섞어 주세요.
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른 후 달궈지면 반죽을 두툼하게 펼쳐 올려 주세요.
오꼬노미야끼는 반드시 약불에서 구워 주셔야 돼지고기 등이 잘 익습니다.
약불에서 8-9분 정도 구운 후 뒤집어서 다시 익혀 주세요.
오꼬노미야끼 반죽은 채소가 많이 들어 있기 때문에 뒤집개로 뒤집으면 아마 찢어 지실 거예요.
큰 접시를 덮은 후 뒤집어서 다시 팬에 올려 놓으시면 찢어지지 않고 예쁜 오꼬노미야끼를 만드실 수 있습니다.
팬에서 오꼬노미야끼가 구워질 동안 소스와 마요네즈를 준비해 주세요.
전 예쁘게 짜기 위해 마요네즈를 비닐 팩에 담아 끝부분을 가위로 살짝 잘라 주었습니다.
 
앞 뒤로 노릇노릇하게 익으면 접시에 담고
붓이나 수저 등을 이용해서 소스를 발라 주세요.
마요네즈도 지그재그로 예쁘게 뿌려 주신 후
가다랑이포를 올려 주시면 됩니다.
맛은 타코야끼와 비슷합니다. ㅋㅋ
참고로 오꼬노미야끼는 우리나라 부침개처럼 바삭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누름개로 누르지 마세요.
또한 반죽이 도톰하기 때문에 약불에서 천천히 익히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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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포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