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패밀리 레스토랑의 대표 메뉴 케이준 치킨 샐러드~~

처음에 패밀리 레스토랑이 생기고 그곳에서 먹은 케이준 치킨 샐러드는 진짜 맛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요즘은 워낙 그 비슷한 샐러드 종류가 많이 생겨서 그 명성이 예전과 같지는 않지만..

그래도 아이들과 패밀리 레스토랑에 가면 가장 만만하게 시킬 수 있는 메뉴가 바로 케이준 치킨 샐러드인 것 같습니다.

사실 샐러드는 간단한 요리에 속하는 것인데. 케이준 치킨 샐러드는 집에서 잘 만들지 않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유는 패밀리 레스토랑의 그 맛이 나지 않기 때문이지요.

아으~~~

바로 케이준 스파이스라는 양념이 없기 때문입니다.

케이준 스파이스 양념은 마늘, 양파, 칠리, 후추, 겨자, 샐러리 등을 섞어 만든 서양의 매운 양념입니다.

집에서 만드실 때에는 소금, 후춧, 고춧가루, 카레가루 등을 섞어서 만드시면 홈메이드 케이준 스파이스 양념이 완성됩니다.

카레가루에는 다양한 향신료가 들어 있기 때문에 케이준 스파이스 대용으로 아주 좋습니다.

오늘은 제가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파는 것과 거의 비슷한 맛으로 재현해 보기로 맘을 먹었답니다.^^

앗.. 그런데.. 닭고기가 없네요.

이론!!~~ 뭐.. 닭고기가 없으면 돼지고기 등심이나 안심으로 만드셔도 무방합니다.

전 지난 번에 구입한 하이포크 등심이 냉동실에 있기에 얼른 꺼내어서 만들었습니다.

제가 닭고기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그런지 돼지고기 등심으로 만든 것이 더 맛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케이준 치킨 샐러드가 아니고 케이준 포크 샐러드가 되겠습니다. ^^

4인분 돼지고기 등심 200g(또는 닭고기 안심), 양상추 1/3개, 토마토 작은 것 1개, 비타민, 겨자채 등 샐러드 채소 2-3줌, 달걀 1개, 빵가루 적당량, 식용유 적당량. 고기 밑간 : 청주 1큰술, 소금 2꼬집, 후춧가루 약간, 케이준치킨 샐러드 드레싱 : 마요네즈 3큰술, 꿀 2큰술, 씨겨자 2큰술(또는 머스타드 소스), 레몬즙 2작은술, 식초 1큰술 케이준 튀김가루 : 튀김가루 1/2컵, 카레가루 2작은술, 고춧가루 1/2작은술,

돼지고기 등심 돈까스용은 1cm 두께로 길게 잘라주세요.

아무래도 패밀리 레스토랑처럼 만들려면 외관도 비슷해야 하니까요.^^

돼지고기에 소금과 후춧가루, 청주를 넣고 밑간을 해 주세요.

모든 요리는 각 재료에 밑간이 되어 있어야 맛있습니다.

케이준 스파이스 양념을 만들어 주세요.

카레가루와 고춧가루, 튀김가루를 잘 섞어 주세요.

달걀과 빵가루도 준비해 주세요.

양상추는 깨끗이 씻어 한 입 크기로 자르고 나머지 야채들도 비슷한 크기로 잘라 주세요.

방울 토마토가 있으면 좋은데.. 없는 관계로 패슈..

그냥 대저 토마토를 잘라 넣어 주었습니다.

맛있는 샐러드를 만드시려면 샐러드 채소에 물기가 없어야 합니다.

물기가 있으면 소스의 농도가 묽어져서 맛이 없어 집니다.

최대한 물기를 제거해 주세요.

분량의 케이준 치킨 드레싱 재료를 냄비에 넣고 살짝 끓여 주세요.

돼지고기를 케이준 튀김가루에 묻힌 후...

달걀물과 빵가루를 골고루 묻혀 주세요.

크!! 제가 그릇을 순서대로 놓지 않았네요.ㅠㅠ

사진이 뒤바뀌어도 아시죠? 달걀물이 먼저이고 빵가루가 나중인 것을...^^

예열된 식용유에서 바삭하게 튀겨 주세요.

튀긴 돼지고기는 키친 타올에 올려 기름을 제거해 주세요.

우리집은 아무래도 고기체질이라.. 아무리 샐러드라 해도 큼직한 고기 몇 덩어리 정도는 있어 줘야..

맛있는 음식 소릴 듣는답니다.^^

ㅋㅋ,,

참.. 위 레시피 대로이면 2접시 정도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