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죽기가 없어도 오케이-

기다림의 시간이 짧아 더 반가운 식사용빵-

도리스 그랜트 로프

완전 또... 오랜만에 포스팅으로 인사드리는 마담입니다.

꾸벅 꾸벅-0-   _0_

오늘 전하는 포스팅은 개인 레시피... 라기보단,

심플베이킹으로 유명한 로레인 파스칼 (Lorraine Pascale)의 오픈 레시피입니다.^^

반죽기를 돌리자니 귀찮고,

발효빵은 먹고픈데 기다림의 시간이 길다... 싶들때.

따악~!!

 이미 알고 계신 분들도 많으시지요??^^ㅎㅎ

통밀의 건강함까지 함께하여

한끼 식사용빵으로도 제격인 매력만점 빵.

계량하고, 믹스하고, 잠시 기다렸다 열쐬면 끝~!

정말 간단하지만-

그 맛은 한번 맛보면 자꾸 손이가게 되는 아이템.

도리스 그랜트 로프

간단한 레시피 만큼이나 가뿐한 마음으로 지금 바로 시작합니다.

 ^^*  ^-^



재료

통밀가루 225 g

밀가루 225 g

드라이 이스트 7 g

소금 pinch

메이플시럽 1 Ts

물 300 g

* 통밀가루는 우리밀운동본부, 밀가루는 다목적용(all purpose flour)사용했어요.

* 오리지날 레시피는 메이플시럽-> 꿀 사용입니다.

* 200도 예열오븐 준비입니다.

step 1

준비한 모든 재료를 볼에 담고 주걱으로 믹스해 주세요.

휘이휘이~ 골고루 섞일 정도로 눌러가며 섞어줍니다.

step 2

대충 뭉쳐진 반죽은 덧가루를 뿌려 한덩이로 두드려 뭉쳐주고,

오븐팬에 바로 올린 다음 랩을 덮어 30분간 발효 합니다.

* 랩을 덮을땐 반죽과 맞닿는 부분에 오일스프레이를 한 후 덮어주어야 반죽과 랩이 서로 붙지 않아요.

step 3

발효시간이 끝난 반죽의 윗면에 물을 수분 스프레이를 듬뿍 해 주고,

통밀기울을 솔솔~

200도 예열된 오븐속에서 30분간 열쐬기 합니다.

한 덩이...

투박하지만 밉지 않은 투박함...

기분좋은 만남입니다.^^

쩌억~ 갈라진 저 틈새와 어울린 모습에서 흡사...

거북이 등딱지가 살짝 떠오르기도 하는...

도리스 그랜트 로프

오븐에 들어가기전, 충분히 뿌려준 수분 스프레이와 더불어

오븐속에도 수분 스프레이를 촤아악~~ 해 주었더랍니다.

그랬더니 꽤... 만족스런 껍딱의 느낌도 나왔구요-

물론... 완전한 발효빵의 하드브레드와는 다는 느낌이지만요.^^*

진한 크림스프에 듬뿍 적셔 먹어도,

살라미 살짝 올려 한입 베어물어도 괜찮은 느낌.

가뿐하지만 식사용빵으로는 손색없는 아이템임에 분명하네요.^^

겨울이 지나고 따땃해지는 봄날을 맞이할 수록 발효빵의 만남이 기다려지던 날이건만,

요즘은 무거워지는 몸에 귀차니즘만 늘어가선

레시피보고-> 시계보고만 반복하다 결국 베이킹 포기사태가 늘어가는 마담. ㅡㅡ^

요런 퀵 브레드에 자꾸 손이 간답니다.^^;;; 

스프도, 살라미도, 구운 야채도 없다~~

버터에 맘에드는 잼 하나 골라 듬뿍 올려주고 한입 베어물지요 뭐~^^V

군더더기 없이 담백한 느낌.

흰 밀가루 100%가 아닌 절반의 통밀가루 비율인지라 크~게 부담스럽지 않고,

한끼 식사로도 손색없는 빵.

괜시리 민감해진 요즘 마담의 후각에도 매.우.만.족. 이었으니,

발효빵 특유의 내음에 민감하시거나,

처음 홈베이킹 발효빵을 접하시어 오버발효가 걱정되신 분들께서도 가뿐하게 접하실 수 있는 아이템이라 생각됩니다.

근간 마담네 냉장고 젤 윗칸에 종류별로 줄서기 하고 있는 잼.

가장 만만한 딸기잼부터 시작해서 블루베리, 블랙베리, 진저오렌지, 살구잼까지

아침상 차리기는 예~전부터 포기한 마담네서 잇아이템이 되어가고 있네요.^^;;;

올리브 오일에 살짝 궈낸 빵 한조각 + 바나나 우유 + 조각 사과

밥알과 친하지 않은 마담의 입맛에 맞추어주는

출근길 김남편과의 아침식사로 종종 등장하는 간편 메뉴.

그만큼 가뿐하게 준비하실 수 있는 식사용 빵으로 추천드립니다요.^^*

4월 시작의 월요일 아침-

조금 이른 출근의 김남편을 배웅하고 한시간이나 개인의 여유가 생긴 아침시간,

오랜만에 게으름을 조금 떨치고 따끈한 포스팅으로 전해드려 본 도리스 그랜트 로프 였습니다.

^0^   ^^   ^-^



따땃해진 햇살이라고 봄날의 얇은 옷 입고 룰루랄라~

신난다고 다녔더니,

주말사이 살짝 감기기운이 들었어요. ㅡㅡ^

아직은 오락가락~ 환절기 기온에 건강 주의 하시고,

오늘도 맑은 하루 보내셔요~^^*

Madame J's Home Cafe

http://blog.daum.net/lollypopp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