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코노미야키를 집에서 만들어 보니 너무나 맛있어서

도시락으로 만들어보았어요!

재료에 구애 받지 않고 냉장고 야채 칸에 있던

 자투리 야채 재료로 구워낸

오코노미야키

색다른 느낌의 도시락으로 안성맞춤!!

재료 (2인분)

박력분 1컵, 베이킹 파우더 반작은술, 맛술반큰술, 소고기육수한컵, 달걀2개,

 양배추,돼지고기 외 자투리야채 ,카놀라유,소금한꼬집

오코노미야키소스(일본산) 가쓰오부시 한줌, 시저드레싱소스2술

만드는 방법

A. (1) 번 재료인 박력분2컵(200g), 베이킹파우더 1작은술, 소금 1/2작은술을

육수와 맛술을 2번에 나누어 넣어 거픔기로 섞는다. 1시간 이상 냉장고에 넣어 휴지시킨다.

B . (2) 양배추 100g, 가지1/4개, 새우가루약간, 당근 약간,대파반도막(1/4), 김치썰은것 약간을 잘게 잘라

달걀 1개를 넣고 반죽 1/4를 섞어 재빨리 섞은 뒤,

C . 기름두른 프라이팬에 얹고 돼지고기 약간을 얹어 약중불에서 2분30초 굽고

뒤집어서 뚜껑을 덮고 약불에서 5분 다시한번 뒤집어서 뚜껑을 덮고 2분 .

또 뒤지집어 2분을 구워준다

앞 뒤로 두 번씩 구워주면 겉은 고소하고

 안은 촉촉해져서 파삭하고 맛난 오코노미야끼를 맛 볼수있어요!!

절대로 누르지말고 도톰하고 파삭한 맛을 만드는게 포인트!!

작년 5월 나고야 여행 갔을때

한국은 날씨가 오늘처럼 쾌청하고 기분좋았었답니다.

헌데 나고야에 12시넘어 도착하니 추적추적 비가 내리고

완전 여름날씨라 끈적끈적... 습하고..ㅠㅠ

일단 나고야역으로 빨리 가야겠다 싶어서

 기내식으로 삼각김밥 하나 먹고

나고야역에 있는 백화점 지하 내려갔더니

온갖 화려한 점심꺼리들이 줄줄이 전시되어 있더라구요~

도시락의 나라답게 정말 호화찬란..

헌데 가격도 넘 비싸고 먹을데도 마땅치 않고 입맛도 없고..

결국 쥬스하나랑 토마토 2개 들은거 달랑 들고 나와서

지하 아케이드를 주욱 걸어가는데..

고소한 냄새와 함께 세일!!

 이라고 하면서 막 종을 치는거예요 ㅎㅎ

갑자기 우르르 사람들이 줄을 서길래

 저도 그냥 얼떨결에 줄을 섰답니다.

웬지 안서면 손해볼거 같은 느낌? 1시 30분쯤이었는데..

제 앞으로 한 9명정도 였나? 줄을 섰어요

그게 바로 오코노미야키를 즉석에서 만들어

도시락에 넣어주는 메뉴였답니다.

비는 내리고.. 혼자 덜컥 일본어도 못하는 아줌마가 나고야라는 도시에

혼자 갔는데, 도착하니 축축한 비가오고..

 (카트끌기 정말 암담했답니다.ㅠ)

아~ 그냥 한국에 있을걸 후회가 마구 되더라구요~

헌데 요 오코노미야키를 산 순간

그런 생각이 싸악~ 사라지면서

 기분이 막 좋은거예요 ㅋㅋ

정말 단순해!!

 횡재한 느낌도 들고요!

50% 세일이었는데 딱 저까지만 샀거든요

호텔에 가서 먹어야지 하고는..

금방 호텔 찾을 줄 알고 무거운 짐 끌고

헷갈릴까봐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도 없는

후시미역으로 일부러 갔는데..

힐튼이라는 큰 호텔도 있다고 해서

금방 찾을 수 있을 거 같았는데

간판이 안보였어요 ㅋㅋ

그래서 결국 건너편 스타벅스 노천카페에서 커피한잔 사서

오코노미야키를 먹었다는 슬픈전설이 있었답니다.

헌데, 신기하게 식었는데도 맛있더라구요~

달콤하고 입에 차악 감기는 소스맛이

 너무나 잘 어울려서..

정말 게눈 감추듯 먹었답니다.

오코노미야키소스(불독소스 혹은 스테이크소스) 를 휘리릭 뿌려주고,

시저드레싱을 벌집모양으로 뿌려주었어요!

보통 마요네즈를 뿌리는데,

 개인적으로 시저가 더 맛나서..

시저로~ 헤헤!!

개인적으로 홍생강 씹히는게 싫어서 넣기는 싫었고

, 참마는 살짝 아쉬웠어요!

참마는 10g을 갈아서 반죽에 넣어주면 좋아요~

없으면 없는대로 취향껏

 입맛대로 내맘데로 만들어본 오코노미야키

음... 정말 오이시!!

그냥 먹어도 맛나지만..

도시락에 곁들여 주면 정말 굿이라죠~~

식어도 맛있는 오꼬노미야끼를 곁들인 도시락~

오늘처럼 날씨 좋은날 도시락에 담아

피크닉을 당장이라도 떠나고싶어지네요!!

즐거운 주말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