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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부터 우리집엔 손님이 옵니다.. 푸힛..
늘 남편의 친구들 초대만 하다가 오랫만에 제 친구들이 집으로 온답니다.
결혼하고 집들이때 한번 오고, 계속 집에오겠다는걸 시간이 안맞아서 못오다가
겨우겨우 맞춘시간이.. 년초입니다. ㅋㅋㅋㅋ
손님들오면 늘 안주로 닭봉을 하곤 하는데. 할때마다 남편은 맛을 못보고
구경만 해서. 친구들꺼 만들고 남편먼저 해줬네요...
지난번에는 간장이랑 좀 달달하게 교x 치킨 맛 비슷하게 내보고
이번에는 마늘이랑 고추가루 넉넉히 넣어서 매콤하게 했는데.
많이 맵지는 않네여..
그래도 마늘향이 돌아서 너무 맛있었어요...^^
오늘 친구들 오면 좋아하지 싶네요... 우히히히..
지난번에는 셋트로 된걸 샀었는데.. 이마트 안가고 롯데마트 갔더니만..
종류별로 나눠진거 밖에 없네요..
식성들이 만만치 않아. 두팩이나 샀어요..
이것들은 먼저 찬물로 깨끗히 씻어서 우유에 10분정도 담궈놨어요
우유에 담궜던 것들은 깨끗한 물로 또 씻어내고
후추가루와 소주로 잡내를 잡고..
양념을 해줍니다..
다진마늘 넉넉히 넣고. 고추가루 3스푼. 진간장 4, 조림간장4, 설탕 2, 매실액3, 생강술 3,
올리고당 2, 참기름 1, 통후추 약간.
손으로 조물조물 해서 3-4시간정도 냉장고에 넣어서 양념이 잘베게 둔 후
조리를 해도 되고 바로 조리하셔도 됩니다..^^
전 반나절 정도 재워뒀어요...
친구들 오면 먹을거 빼놓고. 남편 맛좀 먼저 보이게 조금만 할거예요...
후라이팬에 초벌해도 되고 오븐으로 직행하셔도 됩니다.
양념이 잘 베일떄까지 후라이팬에서 조리해줘요
음... 마늘향이 강하니깐 참 좋네요..
초벌을 마친 닭봉을 오븐에 넣을꺼예요..
180도 10분 정도 돌려줍니다.
오븐없으시면 그냥 후라이팬에서 바삭하게 구워내세요~
오븐에서 10분있다가 나온녀석들...
완전 맛있겠죠?
매번 손님오면 맛도 못보는 남편이 너무 좋아하네요...
방학한 아이들한테 간식으로도 좋고..
손님들오면 안주로도 너무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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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주부댕이
남당촌아이
이윤미8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