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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은 배추와 무가 풍년인 것 같습니다.
가격이 폭락해서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 가고 있다고 합니다. 
저도 10일 전쯤에 지인으로부터 무 한 자루를 선물 받았습니다.
너무 많이 받아서 이웃님들에게 나누어 주기도 하고 계속 무요리를 해 먹고 있답니다. 
주부님들이 조금만 신경써서 배추와 무 요리를 많이 하면 농민들도 웃음이 피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무요리 올려 봅니다.
무의 효능
무는 가격도 저렴해서 요즘같은 고물가 시대에 좋은 반찬이 될 수 있을 뿐 아니라 천연소화제로 불릴 만큼 건강에도 좋은 음식입니다.
또한 무에는 식이섬유가 많아 체내 노폐물을 배출하고 변비를 예방하는 역활도 하고, 식이섬유가 당의 흡수를 지연시켜주기 때문에 당뇨병이 있는 환자에게 좋습니다.
그 외에도 무를 먹으면 기침과 천식이 개선이 되고, 노화방지, 간 기능개선, 고혈압 개선 등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올해처럼 무가 풍년일 때에는 무말랭이를 만들어 보세요. 무말랭이를 만들면 영양가는 더 좋아진다고 합니다.
무의 중간부분은 단맛이 강해 조림이나 무즙에 이용하면 좋고,, 뿌리 부분은 매우면서 섬유질이 많으므로 이 부분으로 김치를 담그면 좋습니다.
무청은 카로틴과 비타민C, 칼슘 등이 풍부하므로 말려서 시래기 요리를 만들면 겨우내내 건강식단을 차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아이들이도 잘 먹을 수 있는 들깨무나물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비빔밥 등에 응용하면 아이들도 잘 먹고 건강해 질 수 있는 요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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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 400g, 들깨가루 2큰술, 대파 1큰술, 다진마늘 1작은술, 들기름 2큰술, 절임용 소금 1작은술 정도. |
무는 가늘게 채썬 후 소금에 절여 두었다가 물기를 꼭 짜 주세요.
소금양 양을 조절하면 더 빨리 절일 수 있습니다.
전 20분 정도 절인 것 같습니다.
대파는 잘게 다져 주시고 다진마늘과 들깨가루도 준비해 주세요.
달궈진 팬에 들기름을 두르고 마늘을 볶아 향을 내 주세요.
절인 무채를 넣고 볶은 다음...
다진대파와 들깨가루를 넣고 살짝 볶은 후 불을 꺼 주세요.
부족한 간을 소금으로 해 주세요.
전 소금을 살짝 넣어 주었습니다.
저는 동치미 무를 사용해서 약간 푸른 빛을 띄네요.^^
들기름과 들깨가루를 사용해서 고소한 맛이 좋고...
아삭아삭한 무의 식감이 그대로 살아 있는 무나물이 되었습니다.
야채를 사약처럼 먹는 우리 아이들도 이렇게 비빔밥을 해 주면 야채를 얼마나 잘 먹는지 모릅니다.^^
무가 많이 저렴하니 꼭 한 번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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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포비
마늘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