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슬슬 찬 겨울 고지가 다가와서 그런지..

갑자기 기온도 뚝 날씨가 많이 쌀쌀해 졌습니다.

요즘 김장준비 때문에 주부님들.. 어머님들 너무 바쁘실꺼에요

저희는 배추김치는 사다먹고  다른 파김치나 무김치 알타리등 정도는 담구어 먹고 있어요

다들 직장생활들을 하다보니 김치담구는 일이 쉽지는 않죠 ~

그래도 별미김치 정도는 담구어 먹고 있는데요

요즘 무가 값도 싸고 속이 차고 단것이 너무 맛있더라구요

그래서 굴을 넣어 굴생채김치는 만들어 보았습니다.

푸키베베의 레시피는 조금 다른 것이 있답니다.

바로 어떤 젓갈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맛이 많이 달라지는데요

일반 젓갈을 넣었다.. 그런 평범한 레시피가 아닙니다.

제가 유명 한정식 레스토랑에서 근무하면서 이 맛에 반해 이 맛에

그곳 반찬들이 유명해서 정계인사들도 외국인들도 값비싼 돈을 주면서 많이들 구입하셨어요

그대 경험을 토대로 살짝 공개해 드릴께요

깔끔한 뒷맛이 좋은 굴생채 김치 시작 합니다.

    푸키베베의 한국의 김치 이야기

가을 끝자락에 즐기기 좋은 뒷맛의 깔끔함과 시원함이 좋은 '굴 생채김치 담구기 '

생채김치의 좋은 점은

다양한 해산물을 이용해서 즐길수 있다는 거에요

봄 여름에는 싱싱한 낙지를 넣어 낙지김치를 담구어 먹으면 참 별미 랍니다.

가을과 겨울에는 굴이 제철이지요 ~

굴을 넣어 시원함과 아삭함을 즐겨 보세요

낙지김치와 굴김치중 어느것이 가장 맛이 좋냐구요

푸키는 둘다 좋아해요 ^

지금은 굴이 제철이니 굴을 넣은 굴생채가 더 좋습니다.

바다의 우유 완전식품이라 칭하는 굴은 무생채김치에 넣으면 영양적인 발런스도 맞추고

시원한 뒷맛이 좋아 그 맛 때문에 이시기에 많이들 담구어 드시고 있으세요

따뜻한 수육 한점에 굴생김치 얹져 먹으면 와~~~  상상만으로도 즐겁지요

푸키는 오늘 수육한점해서 먹어야 겠습니다.

< 굴생채 김치 담구기 >

바람이 들지 않고 묵직하고 굴곡이 없는 무를 선택하시면 좋은 무 ~!

깨끗이 씻어 손질한 무는요...

채를 썰어 분량의 천일염을 뿌려 30분 정도 절굽니다.

굴은 껍질이나 다른 이물질이 묻어 있는지 채를 이용해 손질한 다음

체에 받혀 물끼는 빼 둡니다.

생이라 살짝 의심이 가시는 분들은 수돗물에 살짝 헹구어 사용하셔도 됩니다.

바다균은 수돗물에서 대부분 죽거든요 ~

아이들이 먹을 거라면 살짝 수돗물에 헹구어 주시는게 좋습니다.

쪽파도 썰어 준비하구요 ~

분량의 마늘과 생강은 갈아서 준비 합니다.

절인 무는 채에 받혀 물끼를 꼭 짜 줍니다.

생채김치는 오래 보존이 힘들죠 물이 많이 생기구요

절인 무채 수분을 되도록 많이 제거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먼저 분량의 고춧가루를 넣어 버무려 색을 먼저 입혀 줍니다.

그런 다음 분량의 어간장, 설탕 , 소금, 물엿을 넣어 간을 맞추어 줍니다.

갈은 생강 마늘도 넣구요 

쪽파 넣고

간이 딱 좋은데요 마지막에

굴을 넣고 살살 버무리면 완성 입니다.

너무 많이 버무리지 마세요 물이 많이 생기거나 굴이 으스러져서 볼륨감이 덜하니 살살 섞어만 주세요

한입 맛 보시겠어요

굴의 향과 어간장의 조화가 바로 먹어도 너무 맛있는 굴생채김치 입니다. ^

바로 냉장고에 직행하지 마시구요 밖에 3-5시간 두었다가 냉장고에 두고 드시면 됩니다.

오늘 따끈한 수육에 이 굴생채 김치를 즐겨야 겠어요

가을이 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음식이 바로 굴이랍니다.

굴은 전으로 먹어도 맛잇지만... 전 생으로 즐겨 먹는 것이 더 좋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