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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장점이자 단점은 바로.. 물건 버리기입니다. ㅋㅋ
사용기간을 2년을 기준으로 2년 동안 사용하지 않은 물건은 가차없이 버리는 것이 저의 취미이자 특기입니다. ㅋㅋ
그러다 보니.. 정작 필요할 때에는 물건이 없어.. 낭패를 당하기 일쑤이지요. ^^
음식에 있어서도 그렇습니다.
냉장고에 음식이 남아 있는 꼴(모양)을 못 봅니다.
얼른 빨리 먹어야지 하는 사명감에 불타오르지요.ㅋㅋ
어제는 지난 여름에 삼계탕 해 먹으려고 사 놓았다가 냉동시킨 닭 한마리가 눈에 거슬리더라구요.
삼계탕을 해 먹기에는 계절에 어울이지 않는 것 같고..
두번째로는 인삼 사러 가기가 귀찮아서 그냥 닭한마리 칼국수를 해 먹었습니다.
들깨가루 팍팍 넣고 고소하게 끓여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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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인분
닭 1마리(550g), 시판 생칼국수 1팩(350g), 양파 1/2개, 애호박 1/2개, 대파 1/2대, 소금 1작은술, 들깨가루 2-3큰술
국물 : 대파 1대, 마늘 5쪽, 생강 2쪽, 물 10컵
닭고기 양념 : 참기름 1작은술, 후춧가루 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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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비에 물을 넣고 물이 끓어 오르면 깨끗이 씻은 닭고기를 넣고 1분 정도 삶아 물은 버려 주세요.
닭고기의 기름기를 제거하기 위해 미리 한 번 데쳤습니다.
물 10컵에 통마늘, 저민 생강, 대파, 닭고기를 넣고 끓여 주세요.
끓기 시작하면 중약불로 줄여 약 40-50분 정도 더 삶아 주세요.
끓인 후 건더기는 버려 주시고 닭고기는 식혀서 고기만 발라 주세요.
닭고기 삶은 물은 육수로 사용해 주세요.
닭고기만 따로 양념을 해서 잘 버무려 주세요.
고명으로 사용할 것입니다.
애호박은 0.7cm 정도로 채 썰어 주시고 양파는 가늘게 채 썰어 주세요.
애호박이 너무 가늘면 다 녹아서 지저분해 집니다.
대파는 어슷썰어 준비해 주세요.
냄비에 닭고기 육수를 넣고 끓이다가 끓어 오르면 칼국수를 넣어 주세요.
걸쭉한 국물이 싫으신 분은 칼국수 넣기 직전에 물에 한 번 헹구어서 넣어 주세요.
국물이 다시 끓어 오르면 양파와 애호박을 넣고 약 4분 정도 끓여 주세요.
마지막으로 소금으로 간을 한 후 대파와 들깨가루를 넣어 주세요.
들깨가루를 좋아하시면 더 넣으셔도 됩니다. ^^
칼국수를 그릇에 담고 양념한 닭고기를 고명으로 얹어 주세요.
칼국수는 김치와 먹어야 제맛이지요.^^
김치만 있으면 한 끼 해결..^^
들깨가루가 들어거 더 고소하고 맛있는 닭칼국수가 되었답니다.
울 둘째 너무 맛있다고 하면서 국물에 밥까지 말아 먹었다는 전설이...
울 둘째 살찔까봐 걱정이네요. ㅠㅠ
내일부터 주말인데.. 주말 별식으로 한 번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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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포비
오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