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너무 사랑스러워...

바삭함과 부드러움 그리고 달콤함을 함께 맛보다...

단호박 초코 파이

 

가을의 밝은 햇살과 더없이 잘 어울리는 단호박의 옐로우 컬러-

괜시리 달콤함을 더욱 끌어올려 줄 것 같은 초콜릿의 다크 브라운 컬러-

이들의 만남을... 상상해 보시겠어요??^^*

바사삭~ 담백한 노버터 파이지와 함께 맛보는 가을컬러.

한창전... 이었던것으로 기억하는 어느날의 커피타임에 함께했던 아이템 이라지요.

곧 다가올 할로윈데이 아이템을 정리하다 펌킨 폴더에서 찾아낸 지난날의 사진^^;

눈부신 가을 햇살의 오늘을 상기하며 살포시 꺼내 전해드려 봅니다.^^

노버터 파이지의 담백한 바삭함-

부드러운 단호박-

달콤한 초콜릿-

멋진 만남, 맛있는 파이-

단호박 초코 파이

지금 바로 시작합니다.^0^

재료

노버터 파이지

밀가루 250 g

식물성 오일 70 g

차가운 물 3 Ts

단호박퓨레

으깬 단호박 220 g

꿀 30 g

초콜릿커버

다크초콜릿 100 g

버터 10 g

* 밀가루는 다목적용(all purpose flour),

식물성 오일은 빨강오일 카로티노오일 사용,

80% 다크초콜릿, 무염버터 사용했어요.

* 후끈한 오븐은 190도 예열 전기오븐 준비입니다.

step 1 ~ 3

단호박 퓨레에 사용되는 재료들을 골고루 섞어 퓨레를 준비합니다.

오일 파이지에 사용되는 재료들도 모두 섞어 반죽하여,

사용할 틀에 맞게 잘라 준비하세요.

* 더욱더 바삭한 파이지를 원하시면 반죽을 냉장고에서 1시간 이상 휴식해 주세요~

틀에 맞춰 담은 반죽 바닥을 퐁퐁~ 포크로 찍어준 후,

충분히 예열한 190도 오븐에서 15분 열쐬기하고 꺼내주세요.

* 이때, 오븐을 끄지 마세요~

준비한 단호박 퓨레를 파이지 속에 담뿍 담아준 후,

190도 오븐에 다시 15분 열쐬기 하여 꺼내줍니다.

step 4

오븐에서 파이가 궈지는 동안 초콜릿 커버를 준비했어요.

초킬릿 커버 재료들을 깨끗한 볼에 담고 중탕으로 녹여줍니다.

매끈하게 완전히 녹은 초콜릿을 오븐에서 궈나온 단호박 파이위에 주르륵~

넘치지 않을정도로 맘껏 올려주시면 끝-!

실온이나 냉장고에서 초콜릿이 굳을때까지 기다려주세요.^^*

가을 햇살이 담뿍했던 어느날-

부드러운 단호박을 담고,

달콤한 초콜릿을 얹은,

사랑스런... 파이^^

노버터, 오일파이지를 만들때는 말이지요...

개인적으로 빨강오일을 사용하는 편이에요.

더욱이 단호박의 노랑빛깔과 어우러진 반죽의 노랑빛깔,

어찌... 사랑스럽지 아니할 수 있나요??^^*

파이지를 준비한 틀에 맞추어 잘라준 후,

남은 반죽을 밀어 호박모냥이라며 혼자서 꼼지락꼼지락...

파이지를 궈 낼때, 오븐에 함께 넣었었어요.

어딘가 밍숭맹숭스러운 파이-

딱히 데코레이션도 생각나지 않고...

궈 두었던 호박모양 자투리를 살짝 올려주었답니다.

물론... 완전한 고정을 위해서 초콜릿 커버가 완전히 굳기전 올려주었어요.^^

더운 여름날엔 실온의 뜨거운 열기로인해 핸들링이 쉽지 않다는 핑계로

굳이 버터를 사용하지 않는 레시피임에도 불구하고

여름날엔 쉬어가게되는 녀석이라 그런지,

차가운 바람이 살랑살랑 불기시작하는 계절이 되면

늘~ 먼저 떠오르게 되는 베이킹 아이템 = 파이.

전... 그렇구먼요^^v

얇은 노버터 파이지의 바삭함이 바닥을 감싸고-

부드러운 단호박 퓨레가 담뿍-

달콤한 초콜릿이 살짝 커버한-

단호박 초코 파이

기분좋은 바삭함-

혀끝에서 녹아드는 부드러움-

초콜릿의 달콤함까지...

이들의 멋진 하모니를 상상해 보시겠어요??^^*

저희네는요...??!!

진한 아메리카노-

쌉사름한 레몬 진저티-

한잔씩 앞에놓고 노닥노닥~

한가로운 티타임이었답니다.^^v

한입에 쏘옥~

잡숴 보세요~~~^0^ㅋ

노버터, 오일 파이지 특유의 바삭한 베이스는

마담이 초콜릿, 호박, 고구마 파이를 만들때 주로 사용하는 파이지 입니다.

좀 더 낮은... 칼로리... 에 대한 압박... 뭐... 그런...^^;

깊은 고소함의 바삭한 파이 = 버터 파이지라면,

오일 파이지 = 담백한 고소함의 바삭한 파이라지요.

뭐... 울 오라버니는 뭘 드려도 크~게 차이를 느끼지 못하는 참으로 무던한 입맛이신지라

버터를 사용하던 오일을 사용하던 충전물만 달달~~시러우면 o.k.

부담없는 노버터 파이지의 바삭함과-

부드러운 단호박 퓨레의 담뿍함과-

달콤한 초콜릿 커버의 괜찮은 만남-

단호박 초코 파이

달달시러움은 기막히게 찾아내는 오라버니도,

담백함을 좋아하는 동생도,

부드러움을 좋아하는 아빠도,

물론 마담이 만든건 뭐든 맛난다고 좋아해주시는 엄마도,

모두가 가뿐하게 즐겼던 사랑스런 녀석...

깊어가는 가을밤 포스팅으로 전해드립니다.^^*

대략 일생일대의 카운트다운이 진행중인 요즘-

맘 편~~한 오라버니의 바디가 종잡을 수 없도록 옆으로 옆으로 성장<?>중이라...

거참... @@;

되도록 간식을 줄이려고 하는 중인데 말이지요...

여전히 브라우니만큼은 no.1간식으로 끊질 못하고 계시니

자자... 오라버니 같이 뜀박질 하러 갑시다요 네엥???!!!^^*

떡볶이, 쫄면, 순대, 양념치킨, 아이스크림...

깊어가는 밤시각-

먹고픈 군것질거리를 늘어놓다보니 거참...

평소에 잘 먹지도 않는 녀석들이 왜이렇게 머릿속을 뱅글뱅글 도는 걸까요 ㅋㅋ

허나- 레드썬-!!

忍忍忍

아무래도 오늘은 이른 잠을 청해야 할 것 같아요.

늦은 밤까지 깨어있다간 뭔가 입으로 가져갈지도 모르겠거든요^^;;;

세상은 넓고 맛난건 많은 내일을 위해-

오늘밤은 이만 총총총...

굳밤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