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부터 냉장고에 들어있던  단호박...

단호박으로 뭘 해먹을까 고민하다가

요즘 아침저녁으로 쌀쌀해서 따끈따끈한 단호박 범벅을 만들어 보았어요^^

 단호박 죽 보다는 조금더 되진 느낌의 단호박 범벅 ♥

팥을 따로 삶지 않고 냉동실에 여름내내 빙수 만들어 먹고 남은

빙수팥을 사용해서 더 간편하게 만들어 보았어요

달콤한 단호박과 부드러운 고구마

그리고 고소한 호두가 들어있는 찹쌀 옹심이 까지~!!

쌀쌀한 요즘 따끈따끈한 단호박 범벅 한그릇이면

든든하게 한끼 해결하실 수 있어요

그럼 시작해 보아요^^

모두 밥숟가락 기준이에요

컵은 종이컵 기준이에요

 단호박은 필러로 껍질을 벗겨낸 뒤,

잘 삶기도록 썰어주세요

단호박 범벅에 들어갈 고구마도

필러로 껍질을 벗겨주고 도톰하게 썰어 주세요

고구마를 너무 얇게 썰면 씹는 맛도 적고, 쉽게 으스러지기 때문에

조금 도톰하게(새끼손가락 한마디 정도 두께) 썰어주시는게 좋아요

이렇게 썰어놓은 고구마는 설탕 1수저를 넣고

골고루 잘 섞이도록 뒤적뒤적 거려줍니다

이제 냄비에 썰어놓은 단호박을 넣고

단호박이 잠길정도로 물을 부어주세요 (저는 5컵을 넣었어요)

그런다음 단호박이 으스러질정도로 푹 삶아주시면 됩니다

단호박이 푹 삶길동안 단호박 범벅에 들어갈 호두 옹심이를 만들어 보아요^^

찹쌀가루 80g에 소금 한꼬집, 설탕 0.7, 뜨거운 물(전자렌지에 2분 정도 돌려준)을

조금씩 넣어 익반죽을 해주세요

찹쌀가루는 마트에서 판매하는 것과 직접 빻은 것의 수분 함량이 다르니

물을 조금씩 넣어가며 반죽을 해주시면 돼요

사진처럼 매끈매끈 손에 반죽이 들러붙지 않고

촉촉한 상태의 반죽을 만들어 주시면 성공

옹심이를 그냥 사용하셔도 쫀득하니 맛있지만

저는 고소하고 오독오독한 맛을 위해 호두를 다져서 넣어봤어요^^

호두는 너무 크지 않게 칼로 다져주세요

위에서 만든 찹쌀 반죽에 다져놓은 호두를 넣어

호두가 골고루 잘 섞이게 반죽해줍니다

반죽한 호두 찹쌀 반죽은 한입 크기로 떼내어

동글동글 옹심이를 빚어주세요~

저는 총 15개가 만들어 졌어요

이렇게 옹심이를 다 만들고 나면

위에서 고구마에 설탕 뿌려 놓은것도 자작하게 설탕이 녹아 있을거에요

고구마와 호두 옹심이를 푹 삶아진 단호박에 넣어

고구마와 호두 옹심이가 익도록 삶아줍니다

마지막으로 빙수팥과 소금 한꼬집을 넣어 당도와 간을 맞춰주고

부족한 당도는 꿀을 넣어주세요

저는 직접 만든 빙수팥이라 많이 달지 않아서

꿀 3수저 넣었어요

뽕뽕이표 따끈따끈 달콤한   단호박 범벅 완성 ♥

부드러운 고구마와 달콤한 팥

그리고 쫀득한 호두 옹심이가 들어있어

든든하겠죠??

부드러운 고구마 한입먹고~

쫀득한 찹쌀 옹심이 속에는 이렇게 오독오독 고소한 호두가 들어있어

정말  고소하고 맛있어요+_+

달콤한 단호박과 부드러운 고구마~

쫀득하고 고소한 호두 옹심이까지♥

 단호박 범벅 한 그릇이면 속을 정말 뜨끈뜨끈 든든하게 만들어줘요~!!

날 쌀쌀할때 단호박 범벅 한그릇 하면 정말 좋겠죠??

몸에 좋은 단호박으로 달콤하고 건강하게  드셔보세요^^*

추천꾸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