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한 치즈맛과 부드러운 맛을 한번에!! 가지 그라탕]

지난주 까지도 그렇게 날이 더워

다시 여름이 오나 했더니..

어느새 찬바람이 불고 으슬으슬 몸을 사리게 되는 날씨가 된것 같네요..

이럴 때 일 수록 몸을 더 챙기고 건강 유의 하셔야 하는거 아시죠??

그래서 저는 요즘 열심히 운동하고 있답니다..ㅎㅎ

수영이랑 요가 하는데

수영은 왠일인지 저랑 잘 맞는 것 같아 하면서도 어떻게 하면 폼이 잘나올까

생각하며 하게 되네요..

하지만 요가는 워낙 뻣뻣한 몸인지라..

아직은 으~~~~ 두둑.. 뻣뻣....

언제쯤 유연하게 쭉쭉 펴지고 구부려 질런지..

이렇게 운동하고 오면 엄청 배가 고픈데요..

사실 많이 먹을 순 없잖아요..ㅠ-ㅠ

하지만.. 날씨도 으슬으슬 춥고..

뭔가 느끼하면서 진한 음식이 땡기더라구요...

그래서 그라탕 한번 만들어 봤어요

물론 몸에 좋은 가지와 토마토를 넣어 건강하게 먹을 수 있도록 만들어 봤어요!!

 [재료]

가지2개, 감자1개, 팬네한컵 , 모짜렐라치즈1컵, 파마산치즈가루 약간

양파1개, 토마토1개(약200g), 토마토케첩또는 페이스트1TS, 다진마늘1ts, 소금, 후추, 바질가루

버터1.5TS, 밀가루1TS, 우유1컵, 소금, 후추

제일먼져 팬네를 삶아주세요

물에 소금을1스푼정도 넣고 8~9분정도 삶아주세요

1. 양파는 곱게 다져 주시고

토마토도 양파와 같은 크기로 다져 주세요(즙 버리지 마세요)

2. 양파와 마늘을 팬에 올리브오일 살짝 두르고 볶다가 투명해 지면

토마토와 페이스트 또는 케첩을 넣고 볶아 주세요

3. 양파와 토마토가 함께 어우러지며 토마토즙이 졸아들면

바질가루와 소금, 후추로 간 해 주세요

4. 완성된 토마토 소스는 따로 담아 두세요

5. 가지와 감자는 얇게 슬라이스 해서 준비합니다

6. 팬에 가지와 감자를 노릇하게 구워주세요

(미리 구워 수분을 날려줘서 그라탕이 질척해 지지 않고 가지와 감자가

부드럽게 씹히게 해 줍니다)

7. 베사멜 소스 만들기

팬에 버터를 두르고 밀가루를 넣어 볶아주세요

미지근하게 준비해 둔 우유를 조금씩 넣어 가며 농도를 맞춰 주세요

밀가루가 익으면서 되직해 지면 소금, 후추를 넣어 간을 해 주세요

(우유가 차가우면 덩어리질 수 있으니 미지근한 우유를 사용하시면 좋아요!)

8. 그라탕 용기에 감자를 깔고 베사멜 소스를 깔아 주세요

9. 가지를 깔고 위에 토마토 소스를 깔아 줍니다

10. 위에 팬네를 올린다음 다시 베사멜 소스를 올려주세요

11. 위에 감자와 가지를 올린다음 토마토소스를 다시한번 올려주세요

느끼한게 싫으신 분들은 토마토소스를 사이사이 올려주시면 된답니다~

12. 마지막으로 모짜렐라치즈와 파마산 치즈를 뿌려 200도 예열한 오븐에

10분 정도 치즈가 노릇해 질때까지 구워주세요!!

노릇노릇하고 고소한 치즈 향이 코끝을 엄청 찔러댑니다..ㅎㅎㅎ

포크로 푹~찍어 토마토소스, 가지, 팬네가 치즈와 함께 쭈욱~~~

작은 용기에도 구워 아래층 언니에게도 한그릇 배달요~



따끈따끈하고 부드러운 치즈와 가지가 입안에서 춤을 추는게..

이순간 만큼은 쌀쌀한 바람은 저멀리 간것 같네요..ㅎㅎㅎ

다이어트 하려고 운동 중인데..

이렇게 먹어대다니...ㅠㅠ

먹고나면 항상 후회 하는 일이지만..

그래도 가끔은 먹고 싶은것도 먹고 기분전환이 필요한것 같아요..^-^

맛있게 먹고 내일도 열심히 운동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