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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이 울적해서인지, 달콤한 것들이 땡기더라구요.
그래서 급하게 스콘을 구웠네요.
휘리릭 만들 수 있어서, 요럴 땐 스콘이 제일!
냉동실에 있던 대추랑 호두를 투하해서 만들었어요.
대추 스콘 만들기
(9개분량)
재료
우리밀 중력분 200그램, 대추 8개, 호두 20그램
달걀 1개, 무염버터 65그램, 우유 2큰술, 설탕 3큰술, 베이킹파우더 1작은술, 소금 약간
계란물-달걀노른자 1개, 우유 1큰술
호두랑 대추살을 잘게 다져 주어요.
대추가 너무 말라있으면 럼주에 담갔다가 사용해요.
저는 푸드프로세서 이용해서 반죽했어요.
가루류부터 넣고 섞어 주어요.
잘게 자른 버터 넣고 푸드프로세서를 짧게 끊어가며 작동해 주어요.
스콘 손반죽법은 요 포스트 참고하세요
▼
http://blog.naver.com/lemonjin7088/70033812489
버터랑 가루가 섞였으면, 계란이랑 우유를 넣고
마찬가지로 짧게 끊어가며 반죽을 섞어요.
보슬보슬 소보로 상태가 되지요.
그냥 연속으로 돌리면 반죽에 끈기가 생겨서 안되요.
반죽을 꺼내서 작업대 위에 올리고 잘게 썬 대추와 호두를 넣고 뭉쳐 주어요.
한덩이로 가볍게 뭉쳐 준 후엔 대여섯번 접어서, 대추랑 호두가 섞이도록 한 후
다시 한덩이로 매만져 주어요.
너무 치대듯이 뭉치는 것 역시 안돼요.
비닐에 싸서 냉장고에서 30분 정도 두었다가 꺼내어
작업대에 밀가루 뿌리고, 반죽 올리고 밀대로 밀어 주었어요.
두께 6mm 정도로 밀었어요.
스크래퍼로 잘라주었어요.
팬에 올리고, 윗면에 계란물을 발라 주었어요.
계란물을 바르면 표면이 매끈해지고, 색이 진하고 먹음직스럽게 나요.
오븐 중간단에서 180도로 20분 정도 구웠어요.
따끈따끈할 때 먹으니까 좋아요.
겉은 바삭, 속은 부드러워요.
비 오는 날이라 스콘 구워지는 달달한 냄새가 더욱 기분 좋게 느껴지더라구요.
식으면 좀 퍽퍽해지지만, 퍽퍽한 것이 스콘의 매력 중 하나지요.
전에 만들었던 곶감스콘 못지 않게, 대추 넣은 스콘도 맛이 만족스럽네요.
달다구리에 대한 갈망이 클 때 만들어서, 전에 만들었던 스콘들보다는 좀 단 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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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뫼별마지
콩알맘의홈베이킹세상
몽실낭자
